아이클라우드 뮤직때문에 애플뮤직 사용 포기

By | 2015-08-30

애플뮤직에서 노래를 내 아이폰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아이클라우드 뮤직을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아이클라우드 뮤직을 사용할 경우에 내가 아이튠즈 뮤직에 추가한 음악들이 애플이 갖고 있는 음악정보로 치환되는데, 이게 문제다. 내가 구입해서 리핑한 CD 커버나 멜론,네이버 뮤직등에서 구입한 음원에 표시된 커버가 아이클라우드 뮤직을 거치면 듣도 보도못한 앨범 커버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든 참고(?) 들어줄 수 있으나 내 컴퓨터에 저장된 음악 자체를 뜬금없이 다른 음악으로 바꿔버리기도 한다. 부활의 앨범을 아이튠즈에 추가했더니 다른 앨범으로 인식해서 노래 자체를 바꿔버린다. 재생하면 트로트가 나오는 것이다.

왼쪽이 아이클라우드뮤직을 껐을때 제대로 나오는 음반정보고 오른쪽이 아이클라우즈뮤직을 켰을때 일어나는 참사(?)다. 1번 트랙이 트로트로 바뀌고 2번트랙부터는 재생도 되지 않는다.
애플뮤직에서 추가한 음악이나 아이클라우드뮤직으로 올리던지, 사용자가 희망하는 음악은 수동으로 선택하더라도 로컬 음원파일을 우선으로 인식하던지 해야지 않나.
내 음악을 내가 듣지 못한다? 이건 애정이나 인내심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쓰지 말라는 소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