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社內) 블로그

지난주에 모회사에서 사내 블로그를 오픈하고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까 퇴근하고나서 이글루스 운영담당자분과 동행해서 나갔고 그쪽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이글루스가 3년반정도 블로그 서비스를 해오면서 쌓아온 이런 저런 블로그 운영에 대한 일반적이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웹서비스와 다르게 또 사내 구성원들만 제한적으로 쓰기 때문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으실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는 말하고 싶은 그 무언가가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유명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입니다. 일이 되고 의무가 되면 정말 재미없는 블로그가 될 거구요. “블로그”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블로그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필요해서 만드신것일테니 그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사람들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운영시스템과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길 바래요. 명성이 되었건 유,무형의 보상이 되었건 그 시스템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꿈을 이루어주도록 노력하셔야겠지요. 부작용과 허용할 수 있는 선을 넘는 것은 제한과 규정이 아니라도 운영으로 풀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작용과 함께 창의성, 활기가 모두 없는 블로그보다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사람들이 가장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멍석을 깔아 주시라는 말씀입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이글루스운영팀에 조언을 요청해주셔서 감사했고,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4 Replies to “사내(社內) 블로그”

  1. 저희 회사에서는 이미 사내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
    일부에게는 (운영 쪽 분들이라 던가)
    일이 되고 의무가 되어서 정말 힘들어 하시고
    일반 사람들은 해야할 이유를 못 느끼더군요.
    블로그가 자신을 나타내고 싶은 욕구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내에서 자신을 알리는 건
    다들 꺼리는 것 같아요.
    사내에서만 공유되는 것이 더더욱.

    매일 RSS로 구독만 하다가 덧글을 남겨 봅니다.

  2. 안녕하세요 “기업의 사내블로그”를 검색하다 여기 오게 되었습니다^^
    혹시 질문이 가능하다면.. 하나 물어봐도 되는지요??ㅎ
    혹시 삼성 이외에 다른 기업들이 사내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지요??
    외국계 기업 말고 국내 기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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