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사진

음식 사진 찍는 블로그 -블루문-

나는 음식 나올 때까지 말도 안하고 조용히 기다리다 음식 나오면 속으로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먹어 치우는 편이다. 함께 온 사람이 음식 사진 찍을라 치면 대 놓고 “음식 맛 버린다!”고 외치며 사진 못 찍게 한다.

팀 회식때 음식이 나오면 젓가락이 달려들다가 멈칫한다. 젓가락보다 빠르게 음식을 에워싸고 있는 카메라들. 겉이 마르기전-_-;에 먹어야 더 맛있다고는 생각하지만 30초쯤이야 그들의 추억을 위해서 양보해줄 수 있겠지. 다만 추억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먹었는지보다 누구와 먹었는지를 떠올릴 수 있는 사진도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

6 Replies to “음식사진”

  1. 동감입니다. 인증이 참 과잉되는 시대… 그러나 저도 음식 나오면 먼저 클로즈업 +_+

  2. 일종의 정보 공유 차원이죠^^
    누구와 먹었는지 찍었다가 버럭 화내시는 분들도 계셔서 사람 찍는건 조심해야해요~

  3. 델버// 흐흐… 찍는거랑 웹에 올리는거랑 같은 의미는 아니구요. 저도 제 사진이 웹에 올라가는건 즐기지 않는 편이잖아유. 그렇지만 99년부터 찍은 디카 사진은 CD로 보관하고 있쥬.. 올림푸스 c2000z..

  4. 요즘 까칠하신 분들은 올라가고 안올라가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찍히는거 자체를 싫어하시더라구요… 예전 맛집 동호회 할 때 형님들한테 몇번 혼났었거든요…
    그때 마음의 상처를 받진 않았지만… 그 뒤로 사람 찍는건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5. 저도 가끔 얼른 먹고 싶은데 사진 찍느라 시간 보내는 친구때문에 가슴 아플 때가 있습니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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