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축제 기억나는 그 분.

지난 금요일 블로그축제.

한손으로 명함을 모아쥐고 껌 꺼내주듯 나눠주듯 명함돌리던 그 여자분. 그 사람은 내게 명함을 줬지만 나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며 나는 명함을 받았으나 씁쓸한 경험도 함께 받았다.

직급보니 사회초년생도 아니던데 원래 그 회사 분위기가 그런 것인가.

14 Replies to “블로그축제 기억나는 그 분.”

  1. 글쎄요 누굴까요? 나름 반가움을 표시하려 한것일 수도 있을텐데 의도는 본인만 알겠네요 ;; 저도 회사명함 들고갔음 큰일날뻔 했네요

  2. 몇몇 모임에 나가보니 명함을 돌리는 분위기가 더 강한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 모임에 너무 익숙하셨던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암튼 블로그로만 뵙던 호프님을 직접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분위기 상 여러 대화를 하기에는 좀 그랬던 거 같습니다.. ^^;

  3. 저도 그랬던 것 같은데.. 사실 회사 홍보니 뭐니를 떠나, 그냥 먼저 말꺼내며 인사를 드리기 위해 그랬던 건데… 음… 보시기엔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네요. 다음에 만약 이런 기회가 한번 더 있다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저도 고리타분한건 딱 질색이긴 합니다만 서로 만나서 인사하자는 모임에 와서 한손으로 명함을 주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명함이 없다하더라도 비즈니스를 할 때는 그 회사에 바로 연락을 해서 진행하면 되는데도 부러 모임에 나와서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가 써 있는 명함을 건넨다는 것은 우리 회사와 비즈니스를 할 때 자신이 담당자 또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명함쪼가리는 종이조각에 불과할 뿐이지않습니까? 내 주머니에 있던 그 물체가 내 손을 떠나서 좌표를 옮기는게 다가 아니죠.

    아직 사회생활을 덜 해봤기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다음에 볼떄는 나아져있겠지요.

  5. 이번달 GQ에 명함 매너에 대한 글이 올라왔더군요. 건넬 때나 받을 때나 명함은 두 손으로 다루는 것이 좋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또다른 예법으로는 오른손으로 건네고 왼손바닥에 받은 후 두손으로 잡고 본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에티켓이 들어와서 약간 다를 수는 있는데 명함을 받은 후 두 손으로 잡고 본 후 얼굴을 보고 이야기한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6. hochan// 다 날리고 알아서 집어가기… 라고 말하려다보니 개콘의 에드리브라더스 코너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골룸// 그렇죠. 보통 동시에 주고 받는데 오른손으로 주면서 왼손으로 받고나서 두손으로 잡고 나서 명함을 보면서 회사나 부서, URL, 위치 등을 잠깐 화제삼아서 이야기 나누기 시작하곤 하지요.

  7. 저도 블로그 명함을 함 만들어볼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먼산~) 전 호프님 뵌지 넘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요 ㅎㅎ

  8. 음 저도 명함 뭉치를 계속 주머니에 넣고 하나 하나 꺼내 드리다가,
    나중에 한 번 한 손에 쥐고 나눠드렸는데… 나눠드릴 때 좀 죄송스럽더라구요.

    제가 명함꺼내기를 기다리며, 묵묵히 바라보고 있는 상대방(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에
    허둥지둥 대다가 그랬다지만, 그 죄스러운 마음이 다시 살아나네요.

  9. 명함은 서로관계의 관계를 기억 하기 위한 수단일뿐 일텐데도
    그냥 명함만 나눠주고 끝나는 모임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죠…
    저도 뒤늦게 내려갔다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서 그냥 나와버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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