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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을 어떻게 쓸것인가.

트랙백에 대한 참고자료.

한마디로 말하자면 (연관된) 글을 썼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은 글조각을 규약에 맞추어 트랙백 받을 주소로 밀어 넣는 것. 받은 쪽에서는 보내온 글조각과 원문이 있는 링크를 보여주는 것.

이용하기에 따라서 마치 과학상자의 부품을 연결해서 커다랗고 복잡한 구조물을 형성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글에 외부에서 약간의 내용과 원문주소가 포함된 역링크를 끼워 넣는다…. 부둣가에 기둥을 하나 세운다. 배에서 밧줄을 던져 배와 부두를 연결한다. 누가 부두가 되고 누가 배가 되는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블로그에서 보통 어떤 글에 관련글을 작성했음을 알리고 그 글을 읽은 사람이 자신의 글도 읽어볼 수 있는 링크를 거는 것으로써 논의의 확장 또는 의견제시, 컨텍스트의 흐름과 망을 생성한다. 트랙백을 모았을때 1. 모아지는 쪽 2. 자신의 글을 트랙백 보내는 사람. 3. 독자일반. 모두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보자. 영어로 Let’s see-_-; what benefit… ….. 날씨가 참 덥군.. -_-;; (으하하..컨텍스트란말 내가 얼마나 쓰고 싶었는줄 알아? ㅠㅠ)

  • 독립성을 중요시하는 객체들간의 상황에 따른 컨텐트의 수집 및 배포. (말 조또 어렵네 신발.)

    보통때는 각자의 창조적인 활동을 개별적으로 구축하고 특정한 사안에 관해 서로의 창작물을 수집한다.
    열명 명의 사진작가 또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각자의 창작활동을 하고 같은 바닥에서 일하다보니 서로 안면은 조금씩 있다. 동호회를 만들어 그 안으로 들어가서 활동하는 것은 성격상,작업의 특성상 체질에 안맞는다. 삽질 잘하는 사람 한명이 트랙백센터를 만든다. 봄에는 유채꽃과 철쭉을 찍고, 여름엔 연꽃과 이끼를 찍고, 가을에는 단풍과 안개를 찍으며, 겨울에는 설경과 일출,일몰을 찍는다. 트랙백센터에서는 그때그때 많이 찍는 사진의 주제에 대한 트랙백을 받는 엔트리를 세워둔다. 사람들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자신의 홈페이지(또는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 트랙백센터로 트랙백을 보낸다. 트랙백 센터에는 봄이면 열명이 찍은 봄사진의 소식이 올라온다. 여름이면 연꽃사진이…
    트랙백의 방향을 반대로 쏠 수도 있다. 10명의 작가가 각자의 블로그의 센터로부터의 소식을 받는 엔트리를 하나씩 만들어둔다. 센터에서는 계절별 출사지 또는 행사 안내를 열명의 회원(?)들의 트랙백수신용 엔트리에 트랙백을 쏘아 알려줘도 된다.
    철쭉이 지고 더이상 철쭉에 대한 트랙백이 오지 않으면 트랙백센터에서는 모아진 철쭉에 대한 트랙백엔트리를 다시 각자의 철쭉 갤러리쪽으로 트랙백을 보내줘도 된다. 열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결과물 이외에 느슨한 수준의 연대감을 느끼는 동료들의 작품도 같이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한 주제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했던 방문객은 같은 주제의 다른 사람의 작품도 감상할수 있는 링크의 모음을 발견하게 되는 셈이다.

  • 조직화,제도화 되지 않은 외부의 컨텐트를 수집.

    요즘들어 클래지콰이의 노래를 자주 듣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이들의 음반에 대한 리뷰가 좀 모아져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발매한 곳이나 소속사에서의 홍보자료가 아닌 이 문화상품을 구입하거나 경험한 사람들의 실제 체험담이 몇개 모아져 있다면 내가 이것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될것이다. 또 얼마전에 샀던 세대를 가로지는 반역의 정신 COOL이나 하이엔드급 블로거들이 자주 언급하는 이머전스 같은 책 말이다. ….. 진짜 어렵다. -_-;; 인생에 대한 회의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때 1교시끝나고나서 도시락까먹은것도 후회되고 중학교 극기훈련때 몰래 막걸리처먹고 빈병은 푸세식 화장실에 버린이후로 인생이 꼬였는지 반성하게되는, 책 내용하고 상관없이 인생의 의미를 성찰하게 만드는 우울한 책이다. 이런 내용, 온라인서점의 리뷰에는 잘 안나온다. 가입된 회원의 리뷰 말고 옆에 “이 책에 보내진 트랙백들” 이라고 해서 메뉴가 하나 있다면 멋진 책 제목때문에 자신의 뇌를 혹사시키지말라는 글 하나정도 보내줄 의향이 있다. “이 책을 읽다가 혹시라도말이죠. 좌절하지말고 자신을 미워하지마세요.”
    그렇다고 내가 알라딘이나 온라인CD가게에 회원가입해서 글을 쓰기는 또 쫌 뻘쭘하단 말이지. 이왕에 있는 회원들이 그쪽 사이트의 문서작성도구로 리뷰를 쓰는것 물론 좋고, 덧붙여 그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테두리안에 있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트랙백은 유용한 “트랙백 받지 않으면 당췌 볼 수 없는” 하나의 자원이라는 말이다.
    업체는 더 많은 외부사용자의 리뷰를 수집할수 있고 글 보낸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자신의 글의 링크를 던져넣을수 있고, 독자는 물론 다양한 글을 볼 수 있고… 잇힝~!
    블로그코리아의 트랙백디렉토리는 너무 광범위하고, 트랙백을 게시판처럼 이용하는 트랙백포럼은 너무 세분화 되어있고… “적당하게 분류된” 곳을 만들기보다는 오히려 시장에서 단련된-_- 카테고리분류를 갖고 있는 업체쪽에서 적용하면 어떨까.
    (트랙백을 이용하여 포럼을 생성하여 글과 답글을 트랙백으로 받는 것이 그래서 소용없다는 것이 아니다. 변형하거나 규칙을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그건 패스~)

  •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

    만약에 한다면 금연블로그 같은걸 한번 해보고 싶은데. 금연이라는게 참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된다. 주위엔 온통 “야야 한대만 펴…괜찮아 괜찮아” 하는 사람들만 가득하고-_-
    같이 하자는거다. 금연할 사람들이 모여서..날짜 정하고. 금연트랙백센타에 1일차, 2일차, 3일차…….로 트랙백 받을 말뚝하나씩 받아놓고, 금연개시일부터 각자 금연일기를 쓰면서 트랙백센터의 해당 일차로 트랙백을 보내는거다. 같이 한발씩 금연으로 가고 있다는 (비장한걸 -_-) 동지애-_-를 느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약속을 지키는 아름다운 풍경이 만들어질것이다. 날짜별로도 받고 상황별(식후땡, 술자리 등…)로도 대처방안을 만들어서 각 상황을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해서 글을 모으면 이 또한 금연을 하는, 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다.

이 외에도 숙제를 트랙백으로 받는다거나 -_-;;; 고객의 불만/칭찬 메일을 트랙백으로 받는다거나 (우호호 이런 기업이 과연 100년안에 나타날 것인가?!)로 응용할 수 있을것이다. 트랙백을 받을 의향이 있고, 받을 장치를 해놓고, 보낼 사람이 있고, 그것이 뭔가를 만들어 낼수 있을것인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진다면 절차상의 문제 예를 들자면 쓰레기가 모인다거나 비공개로 운영하고 싶다거나, 보낸걸 지우게 해주고 싶다거나 하는 것은 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문제들이다.

모으고(입력) 서로 엮어(기억) 모아서 보여주고 (출력) 그 수집된 것을 이용해서 판단(연산)근거로 삼을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컴퓨터가 하는 일과도 닮았다.

2 comments

  1. pouramie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정리된 글이라 훨씬 보기 좋군요 ^^;

    자주 올테니 적립해 주세요 으하하하

  2. pouramie

    다시보니 오래전에 쓰신글이네요; 으아 뻘쭘 -_-;;;
    여하튼 누군가 사진트랙백 포럼을 만드는 삽질좀 했으면 좋겠어요. 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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