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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km 수영

  • 9월말에 50미터 수영장에서 1.5km 수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썼는데 오늘 3km를 수영하고 왔다. 2km는 전에도 해본 적이 있었기에 조금 더 해보자 해서 계속해보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가능했다. 매 km당 시간은 45분, 45분, 50분 이었으니 속도는 “그럭저럭 앞으로는 가고 있구나.” 수준이다.
  • 이제는 50미터 지점에서 쉬지않고 바로 턴 하고 돌아오고 있다. 최대 300미터까지 해보고 있고 일단 목표는 500미터 찍고 턴~ 찍고 턴~이다.
  • 여태까지는 고무패킹이 있는 저가형 물안경을 써오고 있었다. 30분쯤 수영하고 나면 패킹 닿는 자리가 아파서 잠시 수영을 멈추고 물안경을 안아픈 자리에 패킹이 닿도록 고쳐써봤는데 그래봐야 패킹 닿는 자리가 얼마나 바뀌겠는가. 물안경의 통증이 상당한 스트레스였다. 아내가 쓰는 패킹없는 물안경을 하루 빌려 써 본 결과 오래 수영해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이내 같은 모델로 주문해서 사용중인데 이렇게 편할수가 없다. 자국도 덜 나고 물도 새지 않고 통증도 없다. 노패킹 물안경이 원래 이런건지 아니면 다행이 잘 맞는 모델을 찾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 다음달 중급반 강습 신청이 큰 과제다. 이번 달 신청했으나, 기존 초급반에서 올라온 사람과 중급반에서 한달 다시 배워야하는 사람만으로도 중급반 정원이 차버려서 새로 중급반에 들어오려고 대기신청 한 사람중 아무도 등록할 수 없었다. 날씨가 추워지므로 다음 달엔 자리가 날려는지 모르겠다.
  • 물속에서 대각선 앞쪽을 바라보려고 고개를 살짝 들어서 보는 경향이 있다. 이 자세로 오래 수영하고 나면 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있다. 고개를 편하게 떨구고 살짝씩만 앞을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계속 목에 힘이 들어가고 뻐근해져서야 아차 하면서 고개를 더 숙인다.
  • 몸을 길게~ 늘인다고 생각하는 것과 팔을 다시 앞으로 돌릴 때 물을 치지 않도록 높이 드는 것, 몸을 좌우로 롤링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는 중이다. 점점 수영중 자세에 대해 생각해야할 것들이 많아진다.
  •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레인에 들어오면 아무래도 그 사람의 속도에 맞게 내 출발 시간을 조절해야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레인 끝에 도착해서 쉬었다가 출발하려고 하는데 나보다 빠른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면 출발 타이밍을 늦춰 그 사람이 먼저 다시 출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는게 여러모로 편하다. 킥판 잡고 다니는 초보자들 역시 나에게 그렇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마운 일이다.
  • 블로그에 수영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