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네트워크를 기가비트 환경으로

인터넷은 100Mbps회선을 사용하고 있지만 우선 집안 네트워크 환경부터 기가비트로 바꾸었다. 기가비트랜이 지원되는 공유기와 카테고리6 케이블로 NAS, 노트북, 맥북에어 (USB 3.0 + 기가비트이더넷 어댑터)를 연결했다.

공유기 설정하다보니 5GHz 무선랜을 지원하길래 활성화 시켰다. 아이폰 앱으로 속도테스트를 해보니까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공유기 25Mbps, 새 공유기에 2.4GHz 무선랜 연결했을 때는 35Mbps까지 나오던 것이 5GHz 채널로 연결하니 93Mbps 까지 올라갔다. 거의 최대 유선 속도까지 와이파이 속도가 나온다. 5기가 무선랜이 이런 능력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추가// 5기가 무선랜의 단점은 장애물이 있는 경우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같은 방 안에서는 90메가 이상 나오지만 벽과 방문 뒤쪽으로 넘어가면 속도가 뚝 떨어져서 30메가대 속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맥에 물린 외장 2.5인치 하드에서 대용량 파일을 NAS로 옮겨보았는데 기존에는 10MiB/s 정도 나오던 것이 32MiB/s 정도로 올라갔다. 3배 정도 빨라지긴 했으나 기가비트 랜이라는걸 생각하면 아쉬운 속도다. 이 외장하드는 예전 X60 노트북에 붙어있던 것이니 얼추 10년 된 하드라 읽기속도가 느려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년에 나온 1테라 2.5인치로 바꿔서 테스트해보니 60MiB/s까지 나온다. NAS에 장착된 하드에서 1.4기가짜리 동영상을 맥으로 읽어와보니 100MiB~110MiB/s까지 나왔고 시간은 13초가 걸렸다. 각 디바이스의 읽기쓰기 속도만 충분하다면 네트워크 속도는 기대했던 속도만큼 나오는 셈이다.

캡춰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빨리 전송되고 닫히는 전송창을 보는 기분은 쌈빡하지만 그래도 2400bps 모뎀 쓸 때 봤던 USRobotics 14.4K 외장 모뎀 때의 감동은 뛰어넘질 못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