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경에 블랙베리로 첫 스마트폰에 입문을 했습니다. 한 넉달정도 잘 쓰고 있습니다. 쿼티자판 덕분에 타이핑에는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뭐 오늘은 사용기를 쓰려는 것은 아니고요.
블랙베리 볼드 9000 모델에는 흰색 트랙볼이 달려있습니다. 주위가 어두워지면 밝게 빛나게되고 이 트랙볼을 손가락으로 움직이고 클릭하여 마우스처럼 커서의 위치를 조정하게되지요.
그런데 손가락끝은 늘 땀이나 먼지 등이 묻어있기 마련이고 트랙볼은 흰색이니 쓰다보면 어느샌가 트랙볼이 거무죽죽하게 색이 변합니다. 한두달안에는 모르겠더니만 서너달 지나니까 확실히 알겠더군요. 아, 처음에는 이런 색이 아니었는데…하고 말이죠.
갈아보려고 찾아보니 블랙베리 A/S가 그다지 훌륭한 수준은 아닌듯 싶더군요. 며칠 걸려서 어디 해외보냈다가 받는다는 얘기도 있고. 검색해보니 직접 교체하는 사람도 많고하여 한번 트랙볼 교체에 도전해봤습니다.

이베이에서 개당 2.99불에 5개를 주문했습니다.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보다 비싼것도 또 싼것도 있습니다. 그냥 적당한 가격에서 고른 것입니다.

윗 사진처럼 흰색 3개, 파란색 1개, 빨간색 1개를 구입했습니다. 무료배송은 좋았으나 설연휴가 끼어서 그랬는지 홍콩에서부터 1달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분해,부품교체는 여러 위험이 있습니다. 배선이 끊기거나 조그만 부품을 잃어버리거나 약한 부품이 부러지는 등의 위험도 그렇고 향후 A/S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고 각오한 다음에 분해를 해야겠지요.
블랙베리 분해를 하시는 것은 자유이나,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겼을 때 저를 원망하지는 말아주세요. ㅎ 전 제 블랙베리 말고는 어떤 블랙베리에 대해서도 책임 지지 않습니다. 흐흐.
우선 뒷 배터리 뚜껑을 열면 6개의 볼트가 보입니다.

6개의 화살표가 볼트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이 볼트는 별모양 t5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풀어야 합니다. 공구상가가면 몇천원 정도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 중간 노란색 화살표의 볼트에는 흰색 봉인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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