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가요~♡

생각해보니 퍼가면서 퍼가요~♡라고 하는 사람한테 그럼 퍼가지 말거나 닥치고 퍼가라고 할 수야 없는 노릇이다.

1초만에 퍼갈 수 있는 시스템인데 그 다음 1분동안 감사,평가의 인사말을 적으라고 하는 것도 웃긴 일.

구독하거나 혹은 하지 않거나.

내 블로그를 더 이상 읽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명백하게 나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글을 쓰건 그것은 자신이 의도한 바고 그 내용에 호감을 갖는 방문자는 또 새로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그 새로운 (고정적인) 방문자는 나와 닮은 사람들이며 (대부분) 내가 원하는 피드백을 주기 마련입니다. 긍정적인, 공감한다는 피드백은 블로그를 지속하게 하는 큰 동력입니다.

나는 내 블로그를 찾아 오는 사람들이 또 다른 곳에 있는 나의 분신들이라고 생각한다. –channy@블로그에세이

카드전표뜯기와 혁신

신용카드 전표 뜯기 방법 -dobiho on HCI-

신용카드로 결재를 할 때, 신용카드 종이에 서명을 하고 주인한테 주면 세번째 장을 뜯어서 다시 손님에게 줍니다.
이때 제가 불편하게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세번째 장을 뜯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보라색의 삼각형이 보였습니다. 보니 세 장 중 앞의 두 장이 귀퉁이가 이미 잘려져나가 있었고, 마지막 장만 보라색이 칠해진 채 있었던 것입니다. 이미 두 장이 짤려 있어서 그냥 세번째 장이 바로 손에 쥐게 되어있었습니다.

원가가 더 든다고 –또는 다른 어떤 이유라도 — 다수 이용자의 불편이 일상이 되길 기대한다면 점차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할겁니다. IT,인터넷업체가 다루는 것은 최신의 기술이지만 마인드는 그 보다 뒤처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튼 뜯기 편한 카드전표의 다른 모양은 EMS 운송장처럼 겹친 종이들이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조금씩 밖으로 튀어나온 모습이긴 한데 이것을 최소한의 공간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바로 dobiho님이 보신 것처럼 귀퉁이를 잘라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