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권 받았네요.

엊그제 전자여권으로 새로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의 조건이기도하고 공항에서 수속하는 과정도 빠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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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깔린게 기존 여권, VOID라고 구멍 빵빵 뚫어줍니다. 위에 있는게 새 전자여권]

날짜는 아직 안정했는데요, 일단 6월 10일경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류기간은 열흘정도 생각하고 있고요. 피서철과 겹치면 아무래도 비행기값도 비싸질 것 같은데 여권 이번에 만든놈이 뭘 알겠습니까. 흐흐.

비행기표는 생각했던거보다 비싸진 않더라고요. 비행기표값에 택스라고 뭔가 더 붙던데 그거 포함해서 한 80만원 정도도 봤거든요. 대한한공으로… 갈때는 직항, 올때는 도쿄 들러서 오는거던가? 아무튼 슬금슬금 알아보다보니 복잡하네요.

LA 놀러가면 꼭 가봐야하는 곳.. 강추하는 곳… 서울로 치자면 인사동이나 남대문시장이나 청계천이라든가.. 좀 알려주세요. -_-;;

서산 부석사

토요일 (3월14일) 아침 일찍 서산 부석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안면도만 갈 생각이었는데 가다보니 부석사라는 표지판이 보여서 예정에 없이 들르게 된 것이지요.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홍성IC로 들어가면 안면도로 가는 표지판만큼이나 부석사로 가는 표지판도 잘 되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이나 지도책 안보고 도로표지판만 보고도 충분히 찾아갈 수 있을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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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입구에 들어가면 부석사라고 새겨진 돌과 부석사의 유래에 대한 안내문이 서 있습니다. 도착했을때가 오전 10시쯤이었는데 말이죠, 안내문을 보고 있는데 옆쪽에서 스님이 지나가시더군요. 마음으로는 합장하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소심하다보니 스님 지나가실때까지 그냥 표지판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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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들어서면 풍경소리가 댕그렁 댕그렁 울려퍼집니다. 절의 규모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아담하니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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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지요. 마당있는 집이면 풍경하나 사다가 달아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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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참 뭐랄까, 어슬렁(?)거리면서 걷기에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편하다는게 길이 평평하다는게 아니고요 아기자기하게 산책할 수 있게 절 이며 절 뒷편 언덕이며 오솔길이 있더라구요. 등산로도 있는데 한 500미터 정도 걸으면 산 정상이라고 합니다. 올라가보고는 싶었지만 청바지에 컨버스 신고 바닥도 좀 젖어있고 해서 안 갔었네요.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한번 정상에 올라가봐야겠어요. 법당 뒷쪽으로 올라가다보니 종이 하나 매달려 있는데 종을 세번 친 후 소원을 빌라고 써 있었습니다. 시간이 이르다는 핑게로 쎄게는 못치고 살살 통~통~통~ 두드리고 조그만 소원하나 빌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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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안팎으로 오래된 느티나무들이 꽤 많은데요, 이 느티나무도 딱 보기에도 오래되어보이더군요.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게 나무가 많이 파였어요. 나무 속은 텅 비고 껍데기에도 구멍이 뻥 뚫려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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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주위에 소나무와 대나무가 많습니다. (사실 대나무는 잘 모르겠네요. 잎이 푸르고 대나무같이 생겨서 그냥 대나무인가보다하고 추측만-_-;) 저는 솔잎이 쌓인 흙길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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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뒷편에서 본 절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장독도 수십개 올려놓은 장독대도 있고요, 절이지만 뭐랄까, 좀 큰 집 아니면 아주 작은 마을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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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입구에 서 있는 느티나무와 벤치입니다. 잎이 우거진 여름엔 시원하겠어요. 돌의자라 지금은 한 30초 앉아있으니 엉덩이가 시리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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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뒷쪽에서 본 풍경입니다. 이 사진보니까 산 정상까지 올라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 입구에는 다원도 있던데 가보진 않았구요.

다음에 갈때는 산꼭대기에도 올라가보고, 다원에도 들러봐야겠습니다.

애매한 메세지

메신저 자리비움인 분한테 “자리에 돌아오시면 메세지 달라”고 남겼는데 “네”라고 하셨다면…

돌아왔다는 얘기인가, 돌아오면 메세지 주겠다는 얘기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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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장치가 많아지면서 생긴 부작용

지하철에서 보면 웬만하면 다 핸드폰이나 PMP, 아이팟, PSP들을 보고 있더군요. 책을 보건 신문을 보건 게임을 하건 상관은 없는데 지하철 탑승중에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걸어다니면서 보는건 계단에서 자빠지거나 지나가는 사람과 충돌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거나 여러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네요.

보통 서로 앞을 보고 가면 적당히 마주 걸어오면서 눈치껏 왼쪽 오른쪽으로 피해가는데 액정에 코박고 오는 놈은 눈이 마주치질 않으니 뭔가 스쳐지나가는 방향에 대해 신호를 보낼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그쪽에서도 어느 쪽으로 피해간다고 눈짓이나 몸짓으로 알리지않고 그냥그냥 앞으로만 전진해오니까요. 어쩔 수 없이 미리미리 확실하게 과장되게 피해가는게 상책입니다.

그놈들이 액정에 코박고 게임이나 드라마에 빠져걷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그놈들을 피해다녀야하는 오프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_-;

또 하나! 모바일블로깅이나 WiFi가 되는 장치들이 많다보니 운전중에 폰카를 찍고 그걸 또 모블로깅하는 경우를 종종 봐요. 이건 진짜 아차하다가 한방에 가는 수가 있습니다. 사진찍는 것도 위험한데 거기다가 모블로깅이라니요. 운전중 통화보다 수백배는 더 위험한짓입죠.

음, 어떤 인터넷회사 사장님께서는 신호대기중에 아이팟터치로 근처 WiFi 신호 잡아서 트위터에 글을 올리신 것도 봤고요.

어디에서나 개인화된 미디어를 접할 수 있게되었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그렇더라도 개인과 사회의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만 사용해야겠습니다.

전자여권으로 바꿔받기

올 여름 미국여행을 앞두고 첫 과정으로 여권을 전자여권으로 바꿨습니다. 처음엔 수수료를 받고 교체해주는줄 알았더니 그냥 새로 전자여권으로 발급받는거더군요. 작년 가을에 처음 여권이라는걸 만들면서 10년짜리 5만 5천원주고 만들었는데 몇달만에 또 5만 5천원 들었습니다. 눈물 좀 닦고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제일 가까운 종로구청에서 만들었는데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나 그냥 가나 별 차이 없더군요. 반드시 예약하고 가야하는줄 알았거든요. 낮 12시 반쯤 갔는데 번호표 116번 뽑고 지금 창구에 있는 사람은 110번이더군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왔다고 하니 먼저 해주긴 하네요. 한 5명 정도 빨리 하는거여서 예약의 이익이란 한 5~10분 정도 시간 절약뿐인듯 합니다. 그래도 뭐 그때그때 대기인 숫자가 다를 수 있으니 예약하고 가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신청하고나서 발급까지는 3일정도 걸리는 것 같던데요. 직접 가서 받아도 되고 택배로 받아도 되더라구요. 택배비는 3천원으로 우체국택배 후불로 보내준다길래 전 택배로 받는다고 신청했습니다. 아마 출국날짜가 촉박하신 분은 여권발급날짜에다가 택배 배달 기간이 더해지니까 출발전에 여권 받으실 수 있는지 주의깊게 확인하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