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조개구이

토요일에 평택호 근처 조개구이집에 다녀왔습니다. 평택호 국민관광지하고는 몇백미터 정도 떨어져있고, 조개구이집들이 여럿 모여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바닷가든 항구든 어딜가든 그 지역에서 나는 조개라고 생각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거의 다 중국산 및 북한산 수입조개들입니다. 역시 신선하구만, 하는 느낌은 그저 바닷가에서 먹으니 드는 착각일 뿐이지요.


제일 작은게 “소”인데 3만원입니다. 나오는 조개 양과 종류로 봤을때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하가 찾아다니면서 먹으려는게 아니므로 패스.


한번 불에 올리고 남은 것들인데 뭐 그냥저냥 그렇지요?


키조개는 처음부터 양념그릇에 담아서 나옵니다. 신선한 놈인지, 한마리가 제대로 들어갔는지 알턱이 없죠.


백합은 알루미늄 호일로 둘둘 말아서 나옵니다. 마지막에 펼쳐먹으라고 하더군요. 불에 바로 안닿고 자글자글 호일속에서 끓고나니 거의 삶거나 찐것같은 맛입니다.


마지막에 칼국수를 하나 시켰습니다. 사온 국수+조미료 듬뿍+바지락 한주먹 = 소울 없는 칼국수.

효율과 효과

요즘 읽는 “4시간”이라는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적인지 아닌지도 고려하지 않은 채 효율적으로만 일하려고 한다. (…)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주에 업무차 외부 교육을 일주일간 받을 일이 있었다. 교육장은 대학교 안에 있었는데 거긴 가본 적도 없고 집에서 가기도 그다지 편한 위치가 아니어서 차를 갖고 갈까, 싶었다. 차를 가져간다면 당연히 주차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

해당 교육을 주관하는 곳에 주차문의를 했더니 답이 없다. 만 하루를 기다린 후에 우리쪽 교육담당자에게 같은 질문을 했더니 주차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엔가 교육하는 곳에서 주차불가라는 뒤늦은 대답이 도착하고.

교육은 월요일부터이고 주말에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책을 생각해본다면, 학교 인근 일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알아보거나 (그러기 위해 주말에 학교 근처 답사?) 아니면 교육받는 기간동안 무료주차가 안되면 주차 할인이라도 되는지를 알아보거나(이건 주중에 했어야지!) 아니면 서울대에 다니는 사람을 찾아서 학교 내 주차요금이 얼마인지를 알아보거나 혹시 주차할 수 있는 비법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결국 나는 교육기간 내내 강의 건물앞 주차장에 합법적으로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그 방법은 이렇다.

우선 주차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차를 갖고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월요일 아침에 대중교통으로 교육장소에 간 후 (교육과는 상관없는) 건물 경비아저씨께 90도로 꾸벅 인사한 후 이 건물에서 일주일간 교육받는데 주차되냐고 했더니 바로 주차증을 발급해주신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초기에는 발견할 수 없는 전혀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이었다. 시간과 장소가 바뀌면서 새로운 장면이 열렸고 거기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차 네비게이션 변경

4년정도 써온 네이게이션은 맵피맵을 쓰는 3.5인치쯤? 되는 녀석인데 최근 리셋을 해도 부팅이 잘 되지 않고 GPS는 잡았다고 안내메세지가 나오지만 지도는 엉뚱한 곳을 표시하는 현상이 생기고 전체적으로 매우 느려졌습니다. 마치 바이러스걸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엔나비 7인치(S200)로 바꾸었습니다.

4년만에 네비를 바꿔보니 성능차이는 놀랍습니다. 일단 화면 커지고, cpu성능 향상, gps칩 성능 향상, tpeg , dmb, 무선업데이트 등이 달라졌습니다. tpeg은 mbc tpeg인데 정체상황을 빨강,노랑,초록색으로 지도에 표시해주는 것은 후집니다. 꽉 막혀있는데 지도에는 노란색으로 나오거나 심지어 초록색(원활)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나 목적지를 정하면 도착예상시각을 알려주는 기능은 꽤 그럴싸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운행하면서 오차가 점점 줄어들고 반정도 거리를 지나면 거의 5분 이내로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dmb는 저 혼자 운행중에는 쓸 일이 없지만 조수석 탑승자가 지루할 때는 괜찮겠더군요. 물론 저는 조수석 탑승자도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편을 선호합니다만.

무선업데이트는 SK주유소(전부는 아닌 것같지만 꽤 많이 설치된거 같습니다.)에 들어가거나 근처에 가면 블루투스로 네비 업데이트를 수행하는 기능입니다. LPG 충전소에서는 안되는게 아쉽긴 합니다. SD카드 빼서 컴으로 다운받은 정보를 복사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편하긴 하겠습니다. 지도업데이트는 데이타가 커서 기존 방식으로 업데이트 해야하고 안전운전데이타 (보통 과속 카메라 정보죠.) 업데이트나 자잘한 컨텐츠 업데이트가 이 방식으로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번들로 따라오는 dmb안테나 (차 지붕에 자석으로 붙이는 것)대신 창문 안쪽에 붙이는 ㄱ자 모양 실내안테나로 바꿨습니다. 외부에 안테나 붙이니 비올 때 안테나 선타고 빗물이 차안으로 들어오더군요. 수신률은 외장안테나와 차이없이 좋습니다.

기존 네비(맵피)에 비해 기계적으로나 SW적으로 안좋은 점은

1.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지 않음.
배터리가 없으므로 차량 전원에 따라 부팅이 되기 때문에 차에 밥주는 동안 시동꺼뒀다가 시동켜면 리부팅 됩니다. 마찬가지로 키를 ON으로 돌린 후 시스템체크 할동안 부팅되다가 시동켜면 다시 부팅됩니다. 기계적으로 무리는 안갈려나 모르겠네요.

2. 과속경고 약함.
맵피는 좋았던게, 과속카메라 앞에서 제한속도보다 빠르게 운행하고 있으면 경고음과 함께 LCD화면 전체가 빨갛게 깜빡입니다. 음악을 듣고 있거나 창문을 열어서 바람소리가 커도 화면 표시기능이 강해서 과속여부를 잘 알수 있었지요. 제한속도 이상일 경우 시각적 효과가 아쉽습니다. (제한속도 이상 주행에 대한 얘기는 과속이 아니라 차량 계기판 속도가 실제 속도보다 낮게 표시되는 차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3. 하이패스차로 무성의 안내
톨게이트 하이패스차로는 왼쪽 상위차로에는 기본적으로 있고 톨게이트 지나 JC나 IC 가 인접한 경우 진출차량을 위해 오른쪽에도 하이패스 차로를 열어두곤 합니다. 그런데 엔나비는 현재 무조건 왼쪽에 하이패스차로가 있다고만 안내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있는건데 말이죠. 톨게이트 나가서 우측으로 나가야하는 차량은 우측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해야하는데 그게 없습니다. 맵피는 “하이패스 차로는 1,2,8,9 차로 입니다.”하고 안내를 하지요.

4. 드래그 기능 마음에 안듬.
맵피에서는 신호대기에 걸렸을때 지도를 손으로 찍어서 아래로 내리면 윗쪽 (전방) 지도가 아래로 내려옵니다. 어디서 좌회전인가? 하고 한번 보고 싶을 때 꽤 유익한 기능이지요. 적당히 지도를 축소한 다음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이동할 경로를 대충 알 수도 있고요. 그런데 지금 이 녀석은 클릭해서 드래그를 하면 지도가 잘 안움직이는건지 뭔가 설정을 해줘야하는건지 그게 안되더군요. 왜안돼? 하면서 누르고 움직이다보면 누른 지점으로 경로탐색을 하기도 합니다. 흠.

쓰던 네비에 익숙해져있어서 아직 검색기능이나 지도가 눈에 딱 들어오진 않지만 쓰다보면 나아지겠지요.

이번주는 모바일 서비스 기획 교육 중.

이번 주는 하루종일 T아카데미에서 모바일 서비스 기획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그제와 어제는 논리적사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오늘부터는 모바일 기획에 대한 수업이 있는데요. 간만에 일상을 떠나서 이렇게 수업을 듣고 있으니 꼭 예비군 동원훈련 와있는 느낌입니다. 이론적인 수업이야 사실 이미 현업에서는 다 업무속에 또 각자의 지혜속에 녹아 있는 내용들이지만 아, 이게 이런 이론에서 나온거구나, 이런 방법론이었던거구나 하고 되새겨보는 것도, 뭐랄까 너저분한 개념들을 하나씩 꾸러미로 묶어서 쟁여놓는 것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기회에나 한번씩 해보지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고 정리하기도 사실 쉽지 않지요.

커스텀 404 에러페이지와 에러코드

나만의 404 에러페이지를 만들 때 아파치에서는 .htaccess 에 아래와 같이 지정해주면 되는데

ErrorDocument 404 /404.html

에러일 때 나오는 파일 경로를 위 예처럼 루트디렉토리로부터 상대 경로를 입력해야 제대로 404 에러를 리턴합니다.

즉 아래와 같이 해도 에러페이지는 나오나 헤더에서 200 OK 를 리턴합니다.

ErrorDocument 404 http://hof.pe.kr/404.htm

참조 : 404 Error Pages and Redirects for SEOs

[덧붙여]
웹호스팅에서 개인이 홈디렉토리에 .htaccess 를 사용할 수 있거나 없거나 또는 저 .htaccess 에 다른 항목도 설정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각 호스팅업체의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