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에서 두줄 모두 서서가는 것

에스컬레이터에 두줄서서 가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오른편에 서서 가려고 한다. 그 이유는 왼쪽에 한번 서 보면 안다. 뒤에서 발소리를 쿵쿵내면서 걸어오다가 등뒤에 바짝 서서 멈춘다음 몇초뒤에 “갑시다”하는 압박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슬쩍 밀면서 지나가려고 하기 때문.

그런데 에스컬레이터의 왼편으로 들어왔지만 걸어가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1. 이미 왼편의 저 앞쪽 끝까지 모두가 서 있는 경우. 즉 에스컬레이터 전체가 이미 두줄서기로 채워진 경우.

2. 양아치나 어깨 등 자기보다 물리적 힘이 강하거나, 괜히 시비가 붙으면 봉변 당할 것 같은 사람들이 서 있는 경우.

이때는 쿵쿵대며 걸어오다가 그냥 조용히 서서 올라간다.

왼편의 길을 터주길 바라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 행동이거나 말로 압박을 가해서 먹힐 수 있는 대상에 대해서만, 자신이 몇초 빨리 가기 위해서 그들의 안전과 평안을 빼앗는 폭력이다.

스마트하다.

지하철 좌석에 앉아갈 때 노약자가 자기 앞에 서 있으면 자는 척하지 않고도, 이어폰끼고 “스마트폰”에 코 박고 있으면 스마트하게 양심에 찔리지 않는다고 자기위안하며 못몬체하고 갈 수 있게 되었다.

불평 불평 불평

대화 하려는 용기와 자세, 이해하려는 노력과 품성이 없다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불평하기.

불평은 아무 문제도 해결해주지 않으며, 설령 자신의 불평을 기꺼이 들어주는 사람이라도 끊임없이 불평을 해대게 되면 아, 저 사람은 불평하는 사람, 뒷다마 까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히게 된다. 결국엔, 같이 일하기는 껄끄러운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게 된다.

@hof 블로그라고 이름 지으니 …

골뱅이 호프라고 하면 안주와 술이 셋트로 잘 어울려보여 블로그 초기부터 @hof 블로그라고 지었는데 요즘엔 트위터 주소 @hof와도 형식이 같고 이 블로그를 인용한 곳에서 @hof 블로그 라고 쓰면 나한테 (본의아니게) 멘션이 오는 장점도 있다. ㅎㅎ

다음 검색쇼의 검색어 형식인 “@키워드”와도 맞아떨어지고. ㅎ

야근에 대한 생각.

야근에 대한 생각 정리.

– 늘 야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조직이 잘못되었거나 관리자가 잘못하고 있거나 당사자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 관리자의 큰 의무 중 하나는 팀원,부하직원들이 야근하지 않아도 되도록 업무를 배분하고 진행상황을 챙기는 것이다.

– 일상적인 야근의 결과로 성과를 챙기는 조직이라면 팀원들의 삶의 지갑을 열어 가장 소중한 비용인 시간과 행복을 빼앗은 댓가라는 것.

– 모든 관리자는 야근을 지양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럴 수 있도록 애쓰는 것은 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퇴근시간 임박한 “회의합시다~”.

– 야근하는 동료가 안타깝다면 오히려 그럴때일수록 난 칼퇴근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그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