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를 찍으면 뭐가 나올까…

QR코드가 온,오프라인에서 점점 더 자주 보이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으로 찍을때마다 드는 생각은 과연 이걸 찍고나면 무엇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 QR코드를 넣은 사람이 어련히 적당한 페이지로 링크를 걸었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들의 의도가 늘 내 예상과 같은건 아니라는걸 이미 수많은 인터넷 링크과 배너에서 충분히 경험해 왔다. (-_-)

URL을 표시하자는 분도 계시는데 오프라인(책, 플래카드, 현수막, 간판…)에 클릭할 수 없는 긴 URL이 표시되거나 원본 URL이 이미 훼손된 단축 URL일 경우에 대한 고려도 충분히 필요할 것 같다.

차라리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설명, 그러니까 QR코드 옆에 [유튜브 동영상연결] 또는 [투표 페이지로 연결] 또는 [뿅뿅식품 홍보페이지로 이동] 등의 설명을 써넣거나 아니면 QR코드의 인식기능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코드 내부 또는 외부에 연결할 미디어나 도메인 정도를 표시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대략 이런 모양쯤?

S고리 선물 ㅋ

호프님의 선물 -gollum-

며칠전 골룸님께 S자 모양의 고리를 드린 적이 있다. 쇠로 되어 있고 S자 모양으로 휘어진 고리라 한쪽 끝을 책상 칸막이 틈새에 건 다음 다른쪽 끝에 가방이나 우산을 걸어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이달초에 생일도 있으셨고 하여 뭐 필요한거 없으시냐고 했더니 저 고리가 필요하시단다. -_-; ㅋㅋ

남는 고리가 한두개 있었지만 걸어뒀던걸 드리긴 아무래도 내키지 않아서 퇴근길 다이소에서 한묶음을 샀다.

이걸 통째로 드릴 수도 있겠지만 우린 또 선물을 안하면 안했지 그렇게 소울이 없는건 용납못하니까…

책상속을 뒤적이다보니까 어디선가 득템했던 기념품 상자가 하나 있다.

원래는 USB메모리 상자여서 메모리 모양으로 홈이 파져있던건데 스폰지를 쑥 뽑아서 위 아래를 바꿔 끼우니 깔끔해졌다. ㅎ

고리 세개 넣어보니 겹쳐서 덜그럭거려 결국 두개 넣는 것으로 마무리.

QR코드,NFC도입 매장 Q스토어 방문

QR코드와 NFC로 상품정보를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SKT의 Q스토어에 구경다녀왔다.(기사링크) 위치는 을지로입구역 근처 SKT 본사 지하.

옷, 가방, 화장품, 전자제품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각 제품에는 QR코드 태그가 부착되어 있었다. QR/NFC매장이라고 하였으나 NFC는 지원되는 단말이 없어서 테스트해보지 못하였다.


[매장 전체모습]


제품마다 QR코드 태그가 붙어있다.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11번가에 있는 Q스토어의 해당 제품으로 이동.


화장품처럼 촘촘하게 진열된 제품에는 QR코드 태그가 서로 겹치지 않게 보여야하는 애로사항이…


매장은 두 부분으로 나뉜것처럼 보이는데 한쪽에는 전자제품 종류가 주로 모여있다.


ㅎㅎ 업무차 QR/NFC 매장 구경하러 간건데, 간김에 오늘의 특가인 삼다수 6개들이 2개 묶음 구입.


구입은 이런식이다. QR코드를 찍으면 11번가의 해당 제품 URL로 연결되고 여기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에서 보듯 제품 가격, 제품설명 등을 볼 수 있다.


결제를 바로 이 11번가 페이지에서 하게 되는데 결제수단 중 특이한 옵션이 하나 보인다. “Q스토어 매장결제”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이 옵션을 선택하면 화면에 비밀번호 4자리가 표시된다.


위에 나온 비밀번호를 이렇게 계산대 앞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인증번호 입력” 버튼(위 사진에서 화면 오른쪽 아래 연두색 버튼)을 누르고 해당 번호를 입력하면 구입한 물건의 이름과 가격이 나오고 바로 옆 카드리더기에 신용카드를 읽히면 된다.

Q스토어는 매출을 위해 매장운영하려는 건 아니겠고, QR/NFC등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상거래에 적용해보고 문제점과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목적의 플래그쉽 매장인 셈이다. 지금에야 11번가로 연동시켜 결제시키겠지만 NFC단말이 대중화 되면 단순하게 결제가 가능해질테고.

지메일주소록->아이폰연락처 성,이름 문제

지메일 주소록에 추가한 사람을 아이폰의 연락처와 동기화를 시키면 아이폰쪽에 항목이 추가되긴 하지만 “성”에 이름 전체가 들어가있고 “이름”항목이 비는 문제가 생겼다. 정확히 원인은 모르겠고,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보니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1. 지메일 주소록에서 “새 연락처”를 누른다.
  2. 입력칸에 사람 이름을 그냥 성과 이름을 붙여서 쓴다. 예를 들면 홍길동
  3. 전화번호 등의 항목을 넣는다.
  4. 입력된 이름의 옆에 있는 […] 모양의 버튼을 누른다.
  5. 이름과 성이 따로 나뉘어있는 내부 팝업 레이어가 뜬다.
  6.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저장]버튼을 누른다.
  7. 곧 동기화가 되면서 아이폰 연락처에 제대로 성과 이름이 나뉘어 들어간다.

스마트 좀비

요즘 지하철을 타보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거나 하는 사람은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느낀다. 아침 출근길에 음악을 들어서 감성이라도 좀 말랑말랑하게 해두면 이성적으로 치열하게 살아야하는 하루를 그나마 좀 균형있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뭐 그저 내 생각일 뿐이고. ㅎ

자신만의 장소에서 액정에 얼굴을 처박고 있는거야 상관없다.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특히 사람들과 부딪혀야 하는 장소에서조차 액정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심지어 지하철 환승통로를 걸어가며, 계단을 오르내리며, 에스컬레이터를 걸어내려가면서까지도 액정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뭐 그리 대단하고 중요한걸 보고 있을까? 추측컨데 그들이 보고 있는 화면의 99%는 불법 다운로드한 영화나 드라마일터.

그 시덥잖은 컨텐츠를 보느라 앞에 사람이 오는지, 왼쪽으로 피해야할지 오른쪽으로 피해야할지, 계단이 끝났는지 시작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걸어다닌다. 좀비가 따로 없다. 마주 오는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걷다가 부딪히거나 발을 헛딛어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다.

얼마나 스마트해지겠다고 앞을 보고 사람을 봐야할 시간조차도 액정속에 들어가있는지 모르겠다.

어떤 고상한 가치관을 갖고 있고 얼마나 사회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와는 상관없이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면 얼굴에 푸른 액정을 비추며 다니는 위선자(또는 헛똑똑이) 좀비들이라고 부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