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June 2011

멋대로 흔들고 해석한 업보

어제 팀원들과 맥주마시러 갔을 때 생긴 일. 맥주를 3000cc 피처로 주문한다길래 이미 1차를 마시고 온터여서 2천cc 짜리를 시키란 의미로 일단 손을 절레절레 흔들어 보인 다음 (아냐아냐. 그거 말고..) 이어 손가락으로 V자(2000 cc로..)를 만들어 흔들어 보였다. 맥주를 주문하려던 팀원은 OK~ 알았다는 신호를 보낸 후 주문을 하였는데… 잠시 후 나온 맥주는 3000cc 두개였다. 3천 하나도 많다고 2천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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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전화번호 수첩

퇴근하고 뜬금없이 서랍정리하다가 나온 낡은 전화번호수첩. 맨뒷장 안쪽에 그려진 지하철 노선을 보면 서울 1~4호선까지 그려져 있고 금정부터 사당까지는 빗금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한쪽 구석에 “사선부분은 1992년 개통예정노선”이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1990년이나 91년 뭐 대략 이 시기에 쓰던 수첩이었다보다. 대부분은 동창들이거나 PC통신 동호회 친구녀석들이고 간혹 추측할 수 없는 이름이나 닉네임들이 보이기도 한다. 연락처는 삐삐번호 반, 집 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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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와 짧은 URL

URL이 길더라도 이를 QR코드로 생성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다만 QR코드 자체가 복잡해지고 커지는 현상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아래 네이트 게시물 중 한 URL 값을 예로 들어보자. http://newscomm.nate.com/board/view?bbs_grp_gb=TVDRAMA&bbs_sq=1297&ctgr_cd=IMPRS&tvpro_sq=61&post_sq=2648328 이를 QR코드로 만들면 아래와 같다. 바깥쪽의 Quiet zone을 포함하여 가로x세로 51칸짜리 코드가 생성되었다. 그런데 이 주소를 URL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소를 줄여서 QR코드로 만들면 아래와 같이 무척 크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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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쁜 주차

불법주차 중에서도 가장 몹쓸 주차는 인도와 횡단보도에 차를 올려두는 것이다. 인도를 가로막고 있는 차 때문에 사람들은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찻길로 돌아 다녀야한다. 유모차를 끌고 있거나 걷기가 불편한 사람들이라면 무척 고생스럽고 위태롭게 인도턱을 내려가서 차를 피해 다시 턱을 올라와야한다. 또한 횡단보도에서는 큰차가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건너편에서 켜진 파란 신호등을 못보고 있다가 뒤늦게 급하게 뛰어건너는 바람에 도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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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면 위 내시경 후기

올해 회사 건강검진에서는 처음으로 위 내시경을 받아보기로 하였다. 여태까지 위검사는 흰 페인트같은 약을 마시고 기계위에서 엎드렸다가 누웠다가 뒹굴렀다가 하는 위조영술만 받아왔었는데, 지시사항에 따라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는 과정이 은근히 번잡스러운데다가 한번도 내시경을 받아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늘 찜찜함은 있던 터였다. 대장내시경은 수면으로 지난 번에 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위 내시경도 수면으로 할까, 하고 내심 생각하고 있다가 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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