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잠금화면에 긴급연락처를…

아이폰에 잠금화면에 긴급 연락처를 적어두길 제안하는 을 읽고 얼른 만들어 보았다. 지금 쓰고 있는 배경화면에 글씨를 올릴 영역을 반투명 레이어로 올리고 아내의 전화번호를 적어두었는데 알림창이 나오면 글자가 서로 겹칠 수 있으므로 가리지 않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세상살이. 별일없이 잘 살길 바라지만 행여나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안좋은 상황이 일어나게 될 때엔 사랑하는 사람이 빨리 알아야 하지 않겠나… 물론 이런 상황이 오면 안되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이렇게 번호 적어두면 핸드폰 잃어버린걸 누가 주워서 돌려주려고 할 때에도 유용할게다.

잠금화면에 비상연락처 적어둔 화면 스크린샷

아내에게 아이폰4s 선물

아내 전화기로 아이폰4s를 샀다. 오늘 저녁 퇴근하고 밖에서 저녁먹으며 선물할 예정이다. 내 아이폰4로 가끔 게임하곤하지만 별 얘긴 안했는데 요즘 4s 나오면서 살짝 고민하는 모습이 보인다.

어차피 지금 핸드폰도 오래 되기도 했거니와 내가 그러하듯 아내도 여러모로 유용하고 재미있게 쓰겠지. 게다가 아내는 그 흔한 디카하나 없이 살던터라 겸사겸사 좋은 선물일듯 하다.


뒤에 보이는 아이폰4와 나란히 한장


분홍 케이스도 함께. ㅎㅎ


아무리 선물이 좋아도 이통사 쇼핑백에 담아 줄수는 없는 노릇. 핸드폰 개통해서 사무실 들어올 때 사다 놓은 포장지와 리본으로 업무시간 마치자마자 얼른 포장.

리튬전지 벌크포장 구입

며칠전 건전지에서 액이 새어나오는 바람에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를 시원하게 고장내버린 일이 있었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검색해보니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라는 녀석이 누액없고 최대 7배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리튬전지고 무게도 1/3 쯤 가볍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보면 수두룩하니 제품 사양 소개는 생략.

문제는 역시 가격. 대략 4알에 만원 안팎이니 성능생각하면 이해가 되지만 여태 써오던 알카라인 건전지 가격 생각하면 선뜻 결정 못하고 망설이던 도중…

이베이에서는 어떤가 하고 찾아보니 정품도 물론 있고 벌크팩, 인더스트리얼 패키지 뭐 이런 이름으로 상표 포장 안된채로 팔고 있다. 당연히 정품인지 아닌지는 나로서는 확인할 방법은 없고. 아무튼 가격은 10알에 배송료 포함 10불 안팎. 그래 까짓꺼 ‘한알에 천원짜리 건전지 설마 가짜로 만들어 팔기엔 단가가 저렴하지 않겠나’… 싶어서 일단 주문했다.

10월 27일에 주문한게 홍콩에서 출발해서 어제 저녁에 도착했으니 전체 일주일, 근무일 기준으로 치면 5일만에 온 셈이다. 생각보다 빨리 왔다.


뽁뽁이 노란 항공봉투에 담겨 왔다. 내부에 다시 뽁뽁이 비닐 봉투에 2번 더 담겨 있다.


뜬금없는 아기곰푸우 뺏지 사은품 ㅎㅎ


5개씩 압축비닐 포장


+단자쪽에 정품 건전지에서 보던 자그만 홈도 보인다. 이것까지 훼이크로 만든거라면 뭐 꼼꼼한거고. (ㅎㅎ)


장비가 없어서 전압은 잴 도리가 없으니 대신 무게 테스트를 위해 30cm자와 연필로 간이 시소 아니 양팔저울을 만들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알카라인 23그램인데 이 건전지는 15그램 즉 기존 건전지에 비해 30%쯤 가볍다고 한다.


포장 안뜯은 기존 건전지 4개는 오른쪽, 새 건전지 5개는 왼쪽에 놓았다. 저울의 양끝 어느 위치에 놓느냐에 따라 무게측정 오차가 커지겠지만 최대한 공평한 위치에 놓는다고 놓았다. 양손에 쥐고 오르락 내리락 해봐도 충분히 무게차이가 느껴졌지만 저울에 올려놓으니 기존 건전지 4개 쪽으로 저울이 기운다. 23*4=92g vs 15*5=75g 이니 당연한 얘기. 음. 무게까지도 조절해서 만든 가짜라면 대박 꼼꼼한 업자들인셈이다. ^^;

배송비 포함 개당 가격 천원 꼴이니… 광고대로 최대 7배 수명까지는 아니더라도 5배만 나와준다면 기존 건전지라고 칠 경우 한알에 200원인 셈인데, 가벼운 무게에 누액위험도 없는 건전지인걸 생각해본다면 괜찮은 대안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