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탔더니 기어노브 표면이 까지기 시작…

올 6월이면 지금 타는 차, 딱 10년이 된다. 내년에 차 바꿀 계획이 있으니 앞으로 얼추 1년은 더 타야한다. 지난주 기어봉 손잡이를 잡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살펴보니 가죽 노브의 껍데기가 벗겨지고 있었다. 손가락 닿는 부분에서 거뭇거뭇한 가루도 묻어나고 있었고. 거의 수명이 다 됐는데 초여름 날씨에 급격히 상태가 나빠진듯하다.

회사 가까운 순정 부품대리점에 전화해보니 주문하면 하루이틀 걸리다면서 “이야~ 이건 저희도 한번도 팔아본 적이 없는 부품이네요.”란다. 하긴 당시에도 수동변속기 차량이 드물었는데 요즘은 아예 수동변속기 달린 차는 안나오는 모델도 꽤 많으니까 저 부품만 사가는 사람은 매우 드물것 같긴 하다.

금요일 늦게 부품이 도착했다는 전화연락을 받았고 오늘 아침 일찍 가서 찾아왔다. 큰길로 나가기 전 골목에 잠시 대놓고 새 노브로 갈아끼우니 출력이 10% 정도 향상되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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