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형식의 노출은 독자는 ‘이 글은 추천할 만하거나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글’이라는 프레임 하에서 읽는다. 검색의 경우는 검색 키워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기대하면서 읽어내려가게 된다. 저자는 당연히 이런 기대를 맞춰줄 수도 없고 맞춰줄 의도도 없는데, 저자가 애초에 글을 쓸 때 그런 프레임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여기서 오는 불일치는 독자는 1회성 반응으로 해소할 수 있지만, 저자에게는 짐이고 부담이 된다.
-블로그는 게으른 독자를 싫어해 / Secret is a Daily Word -
반면, 어느 정도 이상의 critical mass를 확보한 블로그 (이른바 유명블로그 – 블로그라인스 구독자 100명 이상? 또는 하루 방문자 1천명 이상? 또는 하루 페이지 뷰 1만 이상? – )는 자신의 발언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리라는 것을 명백하게 알고 있고 그 영향력(또는 매체력)이 힘을 발휘할 때의 달콤함 또한 안다. 그리하여 방문로그를 분석하여 트래픽과 방문자 추세, 리퍼러 사이트를 조사하고 검색에 더 잘 걸리게 하기 위해 검색엔진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겉으로는 “에이~ 아니에요~ 무슨?” 이라며 겸손을 떤다. 물론 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