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등을 모두 LED로 교체완료

어떻게 보면 나름 역사적인 날이다.

집안의 모든 조명이 LED가 되었다. 마지막 남은 곳이 안방 형광등이었는데 며칠전부터 껌뻑거리기 시작했다. 겸사겸사 등기구 전체를 떼어내고 LED 등기구로 바꾸었다. 기존 36W 3개 꼽던 것에서 60W LED로 바꾸었으니 소비전력이 반 조금 넘는 수준 (약55%)이 되었다.
밝기는 FPL하나당 2700 루멘 잡고 약 8000 루멘에서 LED 4800 루멘으로 바뀐거라 어두워져야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훨씬 더 밝다. 형광등 발광면이 360도로 퍼져나가는 것 때문에 낭비되는 빛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다.

음식을 만들려고 집안에 석유풍로를 들이는 일이 없을 것처럼 LED로 갔던 조명이 다시 형광등으로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알리발 아이폰용 자석충전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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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알리에서 구입한 제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아이폰의 라이트닝 충전단자에 한쪽을 꼽고, 케이블쪽에 다른쪽 어댑터를 꼽은 후 둘을 가까이 가져가면 자석으로 인해 달라붙게 된다. 테스트 해보니 충전과 데이터 이동은 잘 되고 라이트닝 이어폰은 사용불가. 음악은 블루투스로 들으니 크게 상관없고.

약 3불 정도라 7개를 구입해서 차, 집, 컴에 골고루 장착해두었는데 몇개 더 사야겠다.

케이블 일체형은 MFi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이라 쓰다보면 오류가 날 것 같아 어댑터 형식으로 구매. 기존 MFi 충전기내의 칩을 통과한 전기신호를 그대로 중계만 해주지 않을까 한다.

차량내 핸드폰 거치대도 자석거치대이고 이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케이블 연결도 자석으로 처리하니, 차에 타고 내리면서 거치와 충전연결과 해제하는데 1초면 충분하다.

차 뒷범퍼 콕

어제 아파트 지상에 주차하다보니 턱에 바퀴가 걸리는 느낌보다 쎈 충격이 왔다. 이른바 쒜~한 느낌에 내려서 보니 뒷범퍼 중간이 전봇대에 닿아 있었다. 아주 저속이라 1mm정도 찍힌 자국 4개가 났는데 신차다보니 아무래도 속이 상하긴 상한다.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사고(?)가 날려니 참 웃긴것이, 원래 주차구역 공간이 넓은 자리여서 적당히 대도 옆차끼리 서로 간섭이 없는 조건인데 그날은 한쪽면에 살짝 치우친게 눈에 거슬렸다. 옆차에 간섭주지 않을 정도로 주차면 중앙에서 비껴난 것인데 그걸 굳이 정중앙에 대겠다고 다시 차를 움직인 것이다. 처음 주차할 때는 전봇대에 닿지 않았다. 그런데 두번째 다시 댈때 전봇대에 닿은 것인다. 바퀴가 닿는 위치까지 가게되면 범퍼가 닿는 곳에 전봇대가 서 있던 것인데, 첫번째 주차시에는 다행스럽게도 닿기 전에 차를 멈췄지만 두번째는 좀 더 뒤로 가다가 닿은 것이다.

그 라인 주차면이 30여칸 되는데 그칸 단 하나에만 전봇대가 서 있던 곳에 찾아가 댄 것도 참 희한한 일이다.

후방카메라로 전봇대가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고 삐삐삐 경고음이 났어도 아까 주차할 때 괜찮았으니 옆으로 3cm 옮겨 주차할때도 괜찮겠거니 그 영상과 경고음을 무시한 결과다.

20년 가까이 몰던 석대의 차에 후방카메라와 경보기가 없어도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었던 터라 하루종일 속상해했고 바보같은 판단력에 짜증이 나기도 하였다.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자면, 그래도 그게 전봇대였으니 망정이지 서 있던 사람의 무릎과 부딪혔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 아닌가. 나도 아무 문제 없고 아내도 차에서 내려 있었고 차 뒷범퍼에만 그저 아는 사람만 눈여겨봐야 찾을 수 있게 찍힌 자국이라면 방심운전 하지 말라는 교육비 치고는 저렴한것 아닌가 싶다.

속은 쓰리지만 어쩌겠나.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지 휴..

요즘 음악 듣는 방식

하루하루는 크게 변하는걸 느끼지 못하지만 몇달이고 지나서 되돌아보면 음악을 찾고, 듣는 방식이 꾸준히 변했다. 1년쯤 전까지는 네이버뮤직이니 멜론이니 mp3 다운로드 상품 할인하는 곳을 옮겨가며 다운받아서 아이폰에 저장해놓그 들어왔다. 최근 6개월전부터는 애플뮤직의 라디오 기능을 이용중이다.

거의 대부분은 스무스재즈 방송을 듣는데 재즈 라디오 면에서는 재즈라디오닷컴이라는 걸출한 서비스가 이미 있긴하다. 이 서비스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라디오튠즈, 클래시컬라디오,락 라디오, 디지털리임포티드 등 계열 음악방송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널의 다양성이나 선곡의 만족도, 스트리밍 품질도 만족스러운데다가 가격도 괜찮다. 2년에 120달러니, 월 6천원이 채 안되는 셈이라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

그러나 재즈라디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여전히 애플뮤직의 라디오를 듣고 있는 이유는 라디오 방송중에 마음에 드는 아티스트를 발견했을 때다. 애플뮤직은 그 아티스트의 히트곡이나 앨범을 찾아볼 수 있고 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재즈라디오는 그럴 수 없다. 라디오만 제공하고 있으니까. 2년간 120불을 내고 또 연간 120불(애플뮤직, 월 9.99불, 1년)을 또 내기에는 아직 음악에 대한 덕심이 모자라는 편.

기본 앱으로 보유음원 + 애플뮤직 음악 + 플레이리스트 + 라디오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가산점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아이튠즈 상품권으로 충전해둔 금액이 200불 가까이 있으니 당분간은 애플뮤직을 사용할 예정이다.

인터넷 500Mbps 로 변경

집안 네트워크는 작년 이맘때 기가비트로 구성해 두었지만 외부 인터넷은 계속 100Mbps를 쓰고 있었다. 망 사업자 프로모션으로 500Mbps를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하고 이후로는 월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하여 지난 주말에 설치했다. 기존 카테고리5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하는 대신 4가닥에서 8가닥으로 새로 커넥터를 찝은 후 손바닥만한 모뎀을 신규로 붙이고 나니 500Mbps로 연결되었다.
집에서 인터넷 사용행태 상 100Mbps로도 크게 불편함은 없었으나 속도 업 후 NAS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듯하다.

2400bps 모뎀부터 써왔으니 속도는 20만배가 빨라진 셈이다. 꿀렁꿀렁 내려오던 텍스트가 잠시 멈칫하면 속으로 “안돼!” 라고 외치며 마루 전화기를 누가 들지 않았는지 뛰어나가던 때도 있었다. 위태롭고 느린 선로에 붙어있던 시절은 점점 희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