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2017맥북프로 중고 →2025맥북에어 😆

By | 2025-12-09

그동안 내가 물려준(…) 2012맥북에어를 부팅불가로 폐기하고, 이후에 2017맥북프로를 쓰고 있던 아내에게 M4 맥북에어를 선물했다. 기존 컴은 8년전 인텔칩이라 요즘 애플실리콘 제품이 월등하다. 게다가 연식이 되다보니 배터리 사용시간도 현저히 낮아져서 아내는 집에서 늘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했다. 기본 1.8킬로에 어댑터 포함하면 2킬로쯤 되는 무게라 세미나 같은 자리에 들고 가기도 어려웠다. 기존 저장용량 512GB중 70기가 정도만 사용하고 있으니 256GB로도 충분하겠다 싶었다. 게다가 코스트코에서 15% 세일중이네?

아내더러 장보러 가자해서 입구쪽에 있는 컴퓨터 코너에서 살펴보고 화면 크기, 무게, 자판 느낌 OK? 구입하는 방법이 신기하다. 전시 매대에 터치스크린이 달린 작은 단말기가 있다. 사양과 추가보증 상품 구매여부 확인하면 바코드가 찍힌 종이가 인쇄되어 나오는데 이걸 계산대에 보여주는 것이다. 일반 상품처럼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면 다른 직원이 상품을 가져와서 건네준다.

보통 필요없는걸 구입하려고 하면 거부+사양했을텐데 아내는 흔쾌히^^; 받아주었다. 기존 컴에서 옮길 것이라고는 그동안 아이폰으로 찍어두었던 사진뿐이라 전부 압축해서 에어드랍으로 옮겼다. 아내는 화면 캡쳐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여태까지 폰카메라로 화면을 찍어왔다고 했다. 이왕 필요한거면 제대로 효율적으로 쓰는게 좋겠다 싶었다. HW와 함께 SW도 하나 선물, ㅎㅎ 캡쳐와 편집용으로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CleanShotX. 아내 이름으로 라이센스를 하나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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