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밤새고 아까 퇴근길. (덕분에 일은 날짜에 맞추어 대충 끝냈다.)
지하철역 거의 다 왔는데 한 여인네가 맞은편에서 오다가 내쪽으로 걸어오며 발걸음을 멈춘다.
순식간에 파악한다. 키 165. 몸무게 50. 34-24-34 나이 25~26. 총 소요시간 0.35초. -_-;;
내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입술을 옴죽거리는게 말을 할 태세다. 정체가 무엇일까. 도에 관심?? 이라고 하기엔 분위기가 어설펐다.
“먹자골목이 어디예요?”
아..그래. 회사근처에 식당과 술집 그리고 모텔;;;이 몰려있는 그 골목을 묻는게로구나…
그러나 너무 피곤했다. 밤샘작업의 긴장이 탁 풀리면서 거의 흐느적대고 집에 가는길이었기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뭐 먹으려고요…?”
-_-;;; 찬바람이 나와 그녀사이에서 3초간 브레이크댄스를 추고는 스쳐지나간다. -_-;; 휘이잉…
안녕하세요. 블로그코리아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 글이 재밌어서 코멘트 남겨요. “그녀”는 정말 황당했겠네요..^^
마르스//히히 안녕하세요. 지금쯤 어디선가…술퍼마시면서 “미친놈봤어” 그럴지도…
저도 길물어보는 질문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왜 아직 솔로인이유는….. 밀비)
dalbong//길물어보는 질문을 많이 받는 이유 -> 지역주민같아 보이기때문에 한표!
원츄~ 한껀 하셨네 ㅋㅋ
지역주민에.. 총 19표를 받았습니다.. 당선 확신!-_-)/
왜 3초후의 일을 얘기 안해주는겁니까?
hochan// 바로 호찬님이 생각하는..그거 맞습니다. -_-;; 남들은 상상하지 못할..그런 H스러운 이야기. *수줍*
풉! 이 글이 더 와닿는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