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 “술마실 틈도 없냐”

회사분 따라서 가본 술집입니다. 서울 동교동 삼거리에서 가깝고요 지하철역으로는 홍대입구역에서 가깝습니다.(..만 조금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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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로드뷰로 보면 좋겠는데 아직 그 길은 로드뷰가 안 지나갔네요. 신촌에서 홍대쪽으로 갈 때 동교동3거리를 지나게되는데 홍대쪽으로 좌회전하자마자 바로 내리면 됩니다. 그러면 일방통행 나오는 방향인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로 조금만 들어가시면 오른쪽에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대략 흰 동그라미 친 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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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술집 이름도 그렇고 간판 글씨체도 그렇고 멋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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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과 부제목이 다 반말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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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단촐한 편이지요. 맥주는 맥주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다 마시면 됩니다. 국산맥주가 3천원대였고 수입맥주 쪽은 값이 조금씩 올라갑니다. 칭따오,호가든,하이네켄,산미구엘 등 몇종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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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안주로 나온 마른 김 자른 것과 간장입니다. 강냉이나 기름에 튀긴 뻥 뚫린 과자류보다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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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처음 마셔봤습니다. 무난하네용. 병 완전 크던데요? 소주로 치면 4홉들이 병 쯤 되는거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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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갔는데 셋 다 저녁 안먹고 간거라 국수가 있는 골뱅이 무침을 시켰습니다. 보통 골뱅이무침은 좀 얼큰한 맛이 강하던데요 이집은 간장쪽으로 간을 한 느낌입니다. 뭐랄까, 감칠맛이 나더군요. 면도 그냥 삶아서 올린게 아니고 한번 무쳐서 돌돌 말아놓아서 간이 잘 뱄더라고요. 골뱅이도 꽤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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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안주로 시킨 오코노미야키입니다. 오코노미야키는 한두번밖에 먹어본 적이 없어서 다른데와 비교하기는 좀 어렵고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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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냉장고에서 맥주 꺼내다 마시면 됩니다. 전체 좌석은 한 20석 정도 되는것 같고, 가게 밖에도 2~3명이 앉을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놨습니다. 독특한게 사진에서 보면 오른쪽에 천으로 된 칸막이 있죠? 거기 마루(?)를 만들어 놔서 한 테이블은 거기에 신발벗고 들어가서 양반다리하고 마실 수도 있습니다.

회사분이 처음 가봤을 때는 한영애 노래가 많이 나와서 완전 좋았다고하시던데 어제는 올리비아의 노래가 두곡 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은 머리 길고 젊은 아저씨시던데 친절하시고 음식도 뚝딱뚝딱 잘 만들어 주시네요.

번화가에서 좀 떨어져있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한적한 편이고요. (월요일 저녁이어서 그랬는지..), 가격대비 안주가 맛과 양 모두 괜찮은 점수 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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