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수영강습을 듣기 시작했다.

By | 2015-11-03
  • 수영 11월 강습이 시작되었다. 중급반에 새로 등록하기를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우회전략으로 초급반을 신청했다. 어린이풀에서 벽을 발로 밀며 앞으로 가는걸 했는데 강사가 왜 초급반에 와 있느냐고,발로 미는거만 봐도 안다며 바로 중급반으로 가라 한다. 초급반 수업 끝나고 이 강사가 진행하는 중급반으로 따라가서 중급반 강습을 듣게 되었다. 럭키!
  • 이번 강사는 진도가 엄청 빠르다. 봄 초급반때 강사는 첫날 앉아서, 모서리에 바짝 엎드려서, 팔 뻗치고 엎드려서 발장구치기만 했는데 오늘 초급반 첫 수업시간에는 발차기 5분, 물속에서 숨참기 5초 해보라 한 다음 바로 벽차고 어린이풀 짧은 쪽 벽에서 벽까지 가는걸 시킨다. 이후 물속에 서서 허리 숙인 후 팔을 돌리며 앞으로 가는걸 해보라 하고 10초간 잠수해서 숨 참는걸 해보라 하더니만 이번에는 긴쪽으로 벽에서 벽까지 숨 참으며 팔을 돌려가며 가보라 한다. 같은 등급인데도 강사 간 프로그램 진행 속도 차이가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