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의 진

By | 2005-01-05

호찬님이 휙 던져준 링크를 찾아가보니 김어준씨가 김규항씨랑 쾌도난담을 했던건 기억나는데 CBS에서 저공비행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다. 작년 10월13일에 방송된 ” 배수의 진 – 개똥철학도 철학이다?”라는 방송의 녹취록쯤 되나보다.

김어준 : 자기가 하는 일의 본질과 그것을 깨닫는 것이 철학적 사유의 기본이다?
강유원 : 그렇죠. 그런 다음에 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자기가 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를 날마다 기록을 하면 자기가 생각한 것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자료가 되거든요. 두 가지만 하면 돼요.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 열심히 할 것 둘째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철저하게 기록할 것.

다른 배수의 진 내용들도 평소에 영 접근하기 어렵거나 엄두가 안났던 주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인데 들을만하다.. 흐흐.

19:54:56 추가 : 다시듣기로 방송을 들어보았는데… 심하게 웃기는 지적,언어적 유희. ㅠo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