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6시 반. 오늘은 토요일. 흠흠. 더 잘까? 뭘 할까 하다가 이왕 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난 거, 동해로 가자! 결정.
벌떡 일어나서 씻고 컴 켜서 어디로 갈지 대충 검색해보고 7시 반에 출발!
영동고속도로타고 낙산사 갔다가 오늘부터 복사꽃 축제가 열리는 복사꽃마을 구경가기로 하고 시간이 되면 근처 항구나 바닷가 들렀다가 오기로 하고 일단 기어 나감.
10시 50분 현남톨게이트 통과해서 첫번째 4거리인 지경사거리에서 속초방면 좌회전해서 북쪽으로 가다가 38선휴게소에 도착. 38선 근처에 있어서 이름이 저런가? ㅇㅇ해수욕장 바로 뒷편에 있어서 전망이 꽤 좋은 휴게소. 단체관광온 아주머니들이 장식용으로 서 있는 돌 하르방 코를 만지면서 “아니~ 뭐하러 만져? 아들 또 낳을라구?” “꺄르르.. 아니 우리 며느리, 아들 낳으라구” 하신다.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시길래 찍어 드리고.

[38선휴게소]
"백번을 물어봐라, 내가 제대로 대답하나" 법칙
B를 삭제해야되는 사람이 실수로 A를 삭제하려고 할 때 “A를 삭제하는 것이 정말 확실합니까?” 라고 100번을 물어봐라. 맞다고 엔터를 100번 칠 것이다. 잘못 선택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최소한 “확인하는 횟수 + 1″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