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favicon 변경

인스턴스를 옮기면서 favicon 파일을 빼먹었다보다. 북마크해둔 이 블로그 이름 앞에 뜨던 아이콘이 보이질 않는다. 예전에 백업해둔게 있어서 블로그 루트디렉토리에 올릴려고 하다보니 html에서 파비콘 파일 위치 지정해야하는게 생각났다. 어떻게 했더라, 검색해보니까 어라? 요새는 워드프레스 설정 화면에서 파비콘으로 쓸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된단다. 예전에는 헤더파일 수정해서 수동으로 등록했던거 같은데 아무튼 편해졌다. 다만 전에는 가로세로 48×48픽셀이었는데 이제는 최소 크기가 가로세로 512px로 올리란다.

그러니까 브라우저의 탭에 표시되는 파비콘으로만 쓰는 이미지가 아니고 여러 디바이스에서 홈화면에 바로가기로 꺼내놓거나 엣지 브라우저 등에서 시작 페이지에 깔아둘 이미지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아예 넉넉한 크기로 올리라는 것이다. 업로드한 이미지를 워드프레스가 미리 적당한 크기로 변환해두고 필요에 따라 큰 이미지가 필요한데는 큰 이미지로, 파비콘 같은 용도로는 제일 작은 이미지로 알아서 보내주겠다는 것.

여태 파비콘은, 지금은 이런 저런 시끄러운 사정으로 주인도 바뀐 것 같은데 양수리에 있던 어느 식당 겸 카페 마당에서 모닥불 앞에 앉아 찍은 사진으로 만든 아이콘이었다. 픽셀 에디터로 한땀 한땀 찍어서 만든 아이콘이라 큰 이미지로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회에 바꾸기로 했고, @hof 에서 골뱅이는 약간 평평하게 다듬은 원으로, hof에서는 h만 가져와서 만들었다. 한변의 길이가 48에서 512로 바뀌었으니 면적은 100배 이상이 되었다. 무슨 항공사와 물류를 주로 하는 회사 로고와 0.1초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하는데, 기분 탓이겠지. 나중에 바꾸던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