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체 변경.

By | 2005-07-13

집에서 몇년간 써온 지역 케이블사의 인터넷회선이 몇달전부터 속도가 뚝 떨어지더니 회복될 기미가 안보였다. 결국 회선업체를 변경하기로 마음먹고 며칠간 나름대로 정보 수집 후 바로 바꾸어버렸다. 결과는 현재까지 대 만족.
새 인터넷회사 바꾼 다음 속도향상
7월18일 추가//
뽑기의 문제인가. 이 사람보면 불쌍해서 가슴이 답답할 지경.

7 thoughts on “인터넷 업체 변경.

  1. icedac

    저는 지금 거의 4년재 충실한 진짜인터넷의 사용자입니다. 그런데 안좋은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어금니꽉물고 참아오다가 최근에 서비스 일주일 중단을 맛보고 나서 (중다된 기간에 집에 가면 할것이 없어서 덕분에 라틴어 공부-_-를하게되었지만) 과감하게 ‘진짜인터넷’ 집어치우고 바꾸려고 생각중인데, 제가 속한 지역구에 가용한 여러 고속인터넷 업체들을 비교해보니, 저에게는 이동통신사중 하나를 고르는 일과 국민투표시 특정 정당을 찍게만드는 일과 비슷하더군요.
    설마 후자가 진짜 인터넷인가요?
    저에게는 최악의 회선업체인데요. 인터넷의 특성상 지역마다 설비 업체가 다르다보니 생기는 차이이기도 하겠지만… 괴롭습니다.
    몇일전에는 밤12시딱 되니까 인터넷이 안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당당하게 오전 9시에 복귀될것이라고 ars 안내가 나오더군요. ㅠㅠ

  2. hof Post author

    icedac// 맞습니다. 초고속인터넷업체 선택은 사실 뽑기와도 같다고 봅니다. 셀인지 블럭인지에 따라서도 속도가 다르고 제 PC에 연결된 이 회선에 올라탄 다른 가입자들이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겠죠. 제가 지역케이블에서 T업체로 옮긴 이유를 좀 더 살펴보자면 이렇습니다.
    기존업체: 타 업체과 공통으로 사용하는 공용망을 사용합니다.. 현재 이 블럭에 가입자 포화상태라고 A/S기사가 말했습니다.. 지난 몇개월간 지속적으로 속도가 떨어져왔고 근래 급격하게 회선이 불안정해졌습니다. A/S기사가 몇번 다녀갔으나 그가 하는 일은 오로지 랜카드교체와 케이블모뎀교체뿐이었습니다. “IP를 새로 받으면 속도가 개선되기도 하는데 그 방법은 랜카드를 새로 장착하면 된다.”는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셨지만 그말 한마디로 전 A/S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신규T업체: 전용망을 사용하고 있고 인근 사용자들의 평이 괜찮았습니다. 가입비/설치비 무료입니다. (아니라면 떼를 써볼작정이었지만 먼저 무료라고 말해주니 대략 감사;;) 요즘 가입하면 mp3 512메가 사은품. ;;
    어차피 기존업체의 서비스를 더 이상 이용하자니 스트레스만 더 받을것같아 새 업체를 고른다기보다 기존업체를 버리는 쪽에 더 비중을 두었는데 다행이 새 업체 뽑기가 성공적이었던것 같네요. (저녁8시~12시 피크시간에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_-b)
    다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뽑기가 재수좋았기 때문이지 저도 이 업체 자체를 신뢰하고 있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지도 않습니다. (이 업체의 뉴스그룹 서버에 문제가 있어 회사 홈페이지에 문의를 해놓았는데 3일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

  3. mylook

    저도 T모사를 4년째인가 사용중입니다
    중간에 2년은 느리다고 늦겨지고 최근 1년은 다시 처음 1년처럼 빨라졌습니다
    T모사의 경우 파워콤이라는곳에서 회선을 돈내고 임대해서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찾아보니 울동내 케이블로 서비스하는곳 100% 가 파워콤인걸 찾아내고
    1년전에 바꿀려다가 느리나빠르나 그게그거라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케이블 모뎀이 모토로라SB4100 인데.. 이거 생각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ㅋㅋ)

  4. hof Post author

    mylook// 오… 저도 그 모뎀이예요. 근데 블로그 언제 살려요? 호스팅 기한 만료 나오더니만 지금은 아예 안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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