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blah~blah~

2025년 9월 “완주회동”

By | 2025-10-01

어쩌다보니 완주에서 자꾸 모이게 되어 완주회동이 되어버렸다. 멤버 한명이 당분간 참석할 수 없게되어 조촐하게 둘이 만나, 늘 그렇듯이 봉동시장 길가에 있는 우리국수 행. 가게 안에는 탁자 3개가 있는데 가게가 좁다보니 하나는 벽에 붙여두어 2인용 탁자가 되어 버렸다. 손님 둘이 국수를 먹고 있었는데 주인 할머니는 안계신듯했다. 부엌에도 안계시고 가게 앞 나물 다듬는 분들 중에서도 없었다. 잠시… Read More »

2년만에 라이트세일 새 인스턴스로 이사

By | 2025-09-06

얼추 2년 3개월정도 사용했던 라이트세일 인스턴스에서 새 인스턴스로 이사했다. 예전에 적어둔 과정대로 따라했는데 이번엔 살짝 스텝이 꼬이는 과정이 있었다. 처음 워드프레스 블루프린트를 설치한 후 워드프레스 로그인을 했는데 관리자 화면이 아닌 빈 화면만 나왔다. 임의의 게시물 퍼머링크 하나를 찾아들어가 게시물 본문 아래에 있는 편집(edit)링크를 통해 워드프레스 대쉬보드로 들어갔다. 두번째, updraftPlus 플러그인부터 설치해서 복원을 시도. 구글드라이브로 백업했던… Read More »

간만의 번호이동 (feat. eSIM)

By | 2025-09-03

얼추 2년쯤 썼던 알뜰폰에서 간만에 번호이동을 했다. 이통사를 갈아탈 때 가장 큰 걸림돌은, 기존 폰 가입이 해지되고 새 폰 정보가이 활성화 되는 과정에서 USIM이 교체되는 과정이었다. 물리적으로 배송되는 1박 2일동안, 먼저 개통해서 오면 기존 폰이 그 기간동안 먹통이되고 후 개통이면 유심 두개를 넣고 빼고 하다가 뭔가 오류가나면 그때도 몇십분씩 음성,통화,셀룰러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Read More »

이제는 없는, 추억 속 음식

By | 2025-09-03

어렸을 때 할머니는 서해안 대부도에 사셨다. 초등학교 방학식을 하면 그 다음날 바리바리 방학숙제와 그 달치 만화잡지, 프라모델을 싸놓고 다음날 첫 배로 대부도로 갔는데. 지금에야 대부도까지 시화방조제가 놓였고 제부도로 해서도 차로 바로 갈 수 있었는데 예전에는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가거나 선감도를 통해서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다. 대부도 가는 날 새벽에 어머니가 깨우면 말 그대로 스프링처럼… Read More »

2년여전 수서역앞에서 있던 일.

By | 2025-08-22

2년 전, 2023년 6월의 일이다. 아내 인공와우 수술 이후 경과를 추적하기 위해 수서역을 통해 병원을 오가던 때였다. 병원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역 인근에 내려 역사로 향하던 중. 길가 버스정류장 뒷편으로 사람이 한명 땅바닥에 앉아있고 그 옆에 자전거와 남자 한명이 서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지나가면서 보니 앉은 사람이 얼굴에서 피를 닦아 내고 있었다. 아내에게 잠시… Read More »

테슬라모델3로 장거리 주행 충전 기록 (720km 여행)

By | 2025-08-17

그 전에도 장거리는 다녀봤지만 이번에 다녀온 통영이 가장 먼 거리여서 충전에 대한 기록들을 남겨둔다. 테슬라로 장거리 다녀올 (초보) 분들에게 대략 충전계획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출발 직전 100%까지 충전하였다. NCM배터리는 일상 주행시 80%까지 충전 권장이나 일상 주행이 아니므로 만충했다. 목적지까지는 약 350km. 고속도로 휴게소에 한두번 들를 예정이므로 이때 휴게소에서 테슬라용 NACS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로 충전하기로… Read More »

전기차 완속충전 업체 선택시 중요하지만 알 수 없는 사실 하나

By | 2025-08-08

집이나 회사에 설치된 완속 공용충전기 현황이 전기차 구매요소의 중요한 항목일게다. 퇴근하고 쉬면서든, 출근해서 일하면서든 충전기에 꽂아놓고 주차하면서 충전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일상완속없이 급속만으로 충전하겠다면 이동 경로상에 급속이 있으면 20~30분 충전하고 다녀야하고 경로에 없으면 우회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야 하니 꽤 불편할 수 있다. 나도 작년 회사 주차장에 완속과 급속이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한동안 대략 어느 정도 혼잡도인지를… Read More »

맥에서 우체국 우편(편지) 보내기

By | 2025-07-25

꼭 자필 편지가 아니어도 되면 컴퓨터로 작성해서 프린트하여 다시 봉투에 넣어 보내는 대신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e-그린우편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보낼 수가 있다. 최근에 몇번 사용해보니 맥에서 사용할 때는 약간 헷갈릴 수 있는 과정이 있었다. 진행하다보면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창이 뜨는데 맥용 설치파일을 제공하지도 않으면서 필수 프로그램이라고 exe를 내려보내려하기 때문이다. 편집기프로그램을 다운받으라는 창이 뜰텐데 이때는… Read More »

10분동안 하던 엑셀 작업을 챗지피티로 10초로 줄인 후기

By | 2025-06-29

매일 공용 윈도우PC에서 돌아가는 특정 프로그램이 생성한 엑셀파일을 수정해야 하는 일이 있다. 가변적인 20~100행에,  열은 50여개가 있는 파일이다. 이 엑셀의 시트에서 일부 열의 데이터가 숫자 0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해당하는 열 자체를 삭제해야 하는 것. 어려운 작업은 아니되, 오류가 생기면 안되는 일이라 번거롭고 신경쓰이는 일인 셈이다.  챗지피티를 이용해서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Read More »

척하면 척

By | 2025-06-28

아내와 척하면 척, 잘 통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우선 내가 잘 하는 것부터 들자면, 아내가 나한테 뭘 부탁하려고 할 때 “여보~”라고 부르면 대부분 뭘 요청하려고 하는지 짐작을 잘 한다. 티비 리모콘이 필요한지, 충전이 다 된 워치를 달라고 하는건지, 코풀 티슈 한장 뽑아 달라고 하는건지, 주방에 있는 과자 간식을 갖다 달라고 하는건지, 냉동실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자는건지, 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