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많이" 읽지 않기.

다독은 자해라는 코멘트를 보고 찾아보니(via) 쇼펜하우어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마침 책상에 쇼펜하우어의 문장론이 있어서 주루룩 책장을 넘겨보니 역시 비슷한 말이 있다.

독서는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떠넘기는 행위이다. (…) 많이 읽을수록 책의 내용은 정신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전체를 읽겠다는 욕심을 버리자.
느리게 읽자.

2 Replies to “책 "많이" 읽지 않기.”

  1. 어렸을 적에는 책을 참 빠른 속도로 읽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지더군요.
    이틀 전에 소설 1권을 읽었는데, 시간을 계산해보니 1권을 다 읽는 데에 대략 6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그 덕분인지 책에 나오는 상당히 사소한 실수들(마침표가 찍히지 않았다든지, 아니면 명칭에 실수가 있다든지 하는 것들)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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