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를 SKT에서 헬로모바일로 변경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5s는 작년 이맘때 윌리스에서 언락폰을 사서 SKT에서 개통한 기계다. 당시(4s쓸때)에는 한달 음성통화 30분 미만, 데이타는 1기가 미만을 쓰고 있어서 비싼 요금제를 쓸 이유가 없었기에 표준요금제에 데이타 1.5기가만 신청해서 1년간 사용해왔다.

요즘은 상황이 좀 바뀌어서 지난달 사용현황을 보니 데이타 1.5기가에 음성 110분을 써서 약 45000원의 이용료를 냈다. 데이타는 전화기에서만 쓰기에도 약간 모자란 감이 있고 종종 핫스팟으로 사용할 일이 있다. 또한 음성 통화는 기본 통화시간 없이 통화시간에 따라 계속 요금이 추가되는 표준요금제인데 통화패턴을 고려할 때 대략 200~300분 은 필요했다. 기존 통신사의 요금제를 비롯하여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알뜰폰 MVNO 사업자를 알게 되었다.

그중 하나인 헬로모바일에 그저께 방문하여 전화기는 그대로 사용하고 유심칩만 바꿔끼는 유심요금제로 변경 가입하였다. 한달 요금은 부가세 포함 34000원인데 데이타 6기가, 음성 350분, 문자 350개를 보낼 수 있는 요금제다.

현재 SKT 요금제에 비해서 최소 50% 수준, 많게는 30% 미만으로 사용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문의에 대한 처리나 서비스의 능숙함, 일부 부가서비스 등에서 기존 이통사에 비해 부족하거나 불편함이 예상되나 요금과 통화품질로 충분히 감수할만하다.

키노트,페이지에서 차트 입력한 소수가 날짜형식으로 바뀔 때

맥의 키노트와 페이지에 차트를 삽입 할 때 차트 데이타에 소수를 넣으면 날짜 형식으로 바뀌는 문제가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혹자는 버그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자주 이런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차트 데이타에 17.1 이라고 써 넣으면 2017.1.1로 바뀝니다. 55.3 이라고 넣으면 1955.3.1 로 바뀝니다.

차트의 포맷 옵션에서 이리 저리 만져봐도 별 도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찾은 꼼수는 이렇습니다.

자동으로 날짜 형식으로 바뀌는 걸 보니, 입력한 숫자의 소숫점 뒷 부분이 1(월)부터 12(월)까지면 그 숫자를 월로 바꾸고 그 달의 1일로 간주해서 붙입니다. 소숫점 앞의 숫자가 1~49면 2001부터 2049년까지로 바뀌고 50 이상이면 1950년으로 바뀝니다.

그러니 데이타를 넣을 때 월로 바꿀 수 없는 숫자를 넣어주고 화면에 표시할 때 실제 써야할 데이타 부분만 보여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즉 17.1은 2017년 1월1일로 바꿀테니 17.1111로 바꿔넣으면 월로 자동으로 바꿀 수 없어서 입력값이 유지됩니다. 그리고 그 값으로 차트를 그린 후 값을 표시할 때는 소숫점 두번째 자리 이하는 떼어버리고 출력하는 것입니다.

물론 17.1과 17.1111간의 값이 차이는 미묘하게 있겠습니다만 프레젠테이션 할 때 이정도의 차이는 눈에 띄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표시할 값은 포맷의 값 꼬리표에서 소수 항목의 수치를 조절하면 됩니다.

입력한 차트 데이터와 실제 화면에 그려진 차트 그래프입니다.

keynote_chart

혹시 “저기 키노트 그 문제는 … *&*^&^$& 에서 #$%#$&*%#$ 를 설정해주면 해결되는건데 왜 이런짓을….” 이라고 알려주실 분 계실려나요. ㅠㅠ

맥에서 SSD+USB 3.0 외장하드에 패러럴즈 가상윈도우 돌리기

맥에서 윈도우를 쓰기 위한 방법중 대표적인 두가지가 맥이 제공하는 부트캠프를 이용해서 윈도우와 맥을 선택적으로 부팅하여 사용하는 방법, 또 하나는 맥에 패러럴즈나 vmware같은 가상머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맥 상에서 가상컴퓨터를 띄우는 방법입니다.

가상머신 파일은 OS와 설치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수십기가의 용량을 잡아먹고 스냅샷을 뜰 경우 용량이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현재 맥북에어에서 패러럴즈를 이용해서 윈도우7을 필요시마다 띄워서 사용하고 있는데 약 25기가바이트 정도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28기가짜리 플래쉬저장장치가 달려있기 때문에 맥북에어 저장공간의 약 20% 정도를 가상윈도우파일이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장공간 용량이 아깝기도 하여 이 가상컴퓨터 파일을 USB 3.0 메모리로 한번 옮겨서 읽어들여본 적이 있으나 거의 사용이 불가능할정도로 느렸습니다. 가상컴퓨터는 처음 읽어들일때 뿐 아니라 가상OS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읽고쓰기 (예를 들어 웹브라우징을 하여 캐쉬 파일이 쌓이는 경우 등) 과정이 일어나므로 이게 느리면 아주 느린 컴퓨터에 윈도우를 깔고 쓰는 것처럼 화면이 수시로 멈추곤 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인텔 330 시리즈 120GB SSD가 있어서 혹시나 하고 USB 3.0 외장하드케이스 (IPTIME의 HDD 3025B 모델)에 끼웠습니다. 원래 쓰고 있던 win7 가상OS 파일(pvm)을 SSD를 끼운 외장하드로 옮긴후 가상윈도우를 띄워보았습니다.

원래 SSD에서도 가상윈도우를 띄웠다가 종료하고, SSD-외장하드에 복사한 가상윈도우도 마찬가지로 띄웠다가 종료하기를 교대로 3회씩 반복하였습니다.

맥북에어의 플래쉬저장장치 SSD+USB 3.0외장하드
윈도우 시작 종료 시작 종료
1회차 32초 22초 35초 20초
2회차 30초 24초 32초 24초
3회차 30초 23초 36초 19초
평균 30.6초 23초 34.6초 21초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외장SSD에서 윈도우를 띄우고 웹브라우저로 여기저기 열어보고 윈도우를 종료해보았습니다. 맥의 기본 플래쉬저장장치에서 띄웠을때와 비교해서 불편할 정도로 속도저하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어디서 띄웠는지를 알고 있으니 좀 느린가보다, 좀 빠른가보다 하는 편견이 있을 수 있는데 곰곰히 테스트 과정을 되새겨보니 내부냐 외부SSD냐를 몰랐다면, 속도차이를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빨랐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맥북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면 고려해볼만한 해결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도메인으로 이메일 쓰기 : 다음스마트워크, 네이버웍스 & zoho.com

올해 초 개인 도메인으로 이메일을 사용하기 위해 아웃룩닷컴이 무료로 제공하는 사용자 지정 도메인 가입을 하였다.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앱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몇년전 모두 유료로 전환되어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MS의 아웃룩 서비스다. 그런데 올 봄 지나면서부터 MS의 이 서비스 역시 종료되었다.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거나 삭제할 수 없이 이미 만들어 놓은 계정으로 로그인만 가능하도록 바뀐 것이다. 경험상 이러한 경우에는 데이타가 쌓이고 익숙해지기 전에 다른 서비스를 알아보는 것이 늘 나았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zoho.com 이 있었고 국내에는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네이버웍스와 다음스마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군데 모두에 차례대로 도메인의 메일서버를 지정하고 테스트를 해 보았다.

맨 처음 해본 다음은, 자신의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존에 쓰던 다음메일의 받은 편지함으로 다음 메일과 스마트워크에서 지정한 메일이 함께 들어오는 방식이었다. 스마트워크 메일 주소로 서비스 로그인도 불가능했고 다음메일함으로 도메인의 메일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만 만족해야 했다. 개인 메일과 사용자가 설정한 도메인으로 날아오는 업무메일이 섞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방식.

다음의 스마트워크를 해지하고 두번째로 네이버의 네이버웍스로 다시 메일을 옮겨보았다. 네이버웍스는 오피스 문서편집 기능까지 포함하여 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할 일은 없기 때문에 효용성에 대해서는 판단 불가. 사용자 도메인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다음스마트워크보다 더 많은 사용자 정보를 요구하였다.

두 서비스 모두 테스트 해보고 zoho.com 으로 옮겨본 후 zoho.com 의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앞의 두 국내 서비스는 아직 zoho.com 과 비교할 만큼 완성된 서비스가 아니다. 서비스 맨 첫 단계인 도메인의 소유주인지를 인증하는 절차부터 다음과 네이버는 MX레코드를 변경하는 한가지 방법만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도메인 정보 변경이 퍼져나가는 수시간~ 수십시간이 지나야 인증이 가능하다. zoho.com 은 이 방법은 물론 txt와 html 인증 두가지 방법을 더 제공한다. 내 도메인이 홈페이지를 갖고 있을 경우 html 방식 인증은 zoho가 요구하는 특정 html 파일내용을 서버에 올려두고 인증버튼을 눌러서 zoho가 그 웹문서를 읽어가면 해당 도메인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ftp 사용법이 익숙할 경우 1분내에 인증이 가능했다.

zoho.com은 국내 서비스가 제공하지 않는 메일 포워딩 기능과 영문 1글자 이메일 계정 생성이 가능했다. 국내 서비스인 경우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지 다른 이유에서인지 한글자 계정인 “i@자신의 도메인”등을 만들수 없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네이버는 여러 메뉴들이 화면상에는 보이지만 눌러보면 “준비중”이라는 안내창만 뜰 뿐 쓸 수는 없었다.

다음스마트워크와 네이버웍스는 정책이 개선되거나 완성도가 높아지면 이전을 고려해볼 서비스로 남겨둔다. 그러나 지금 상태를 보면, 만약 zoho.com 도 유료화가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차라리 구글앱스 유료서비스를 쓰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차량 브레이크를 필요이상으로 자주 밟는 운전자들

운전을 잘한다 못한다의 기준은 주차냐, 방어운전이냐, 속도냐, 탑승자의 편안함이냐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보는 기준 하나는 브레이크등을 자주 밟는 차량을 보면 아 운전을 잘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한다.

우선 자기 차가 얼만큼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얼만큼 가는지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가속페달을 살짝 밟거나 어느 정도 밟아서 탄력으로 주행을 하는게 아니라 꾸욱 밟고 속도가 나서 차간거리가 좁혀지면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다. 신호등 없고 차량소통이 원활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제한속도까지 내면서 순조롭게 갈 수 있는 도로에서도 10초에 한번씩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 하는 차들을 보곤한다. 이 사람의 오른발은 운전 내내 가속페달을 밟고 있던지 아니면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두번째는 양보,방어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편이다. 왜냐하면 내 앞쪽으로 들어오려는 옆 차선의 차에게 공간을 내어주지 않기 위해 앞차와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가속 후 감속을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옆차가 무리한 끼어들기가 아닌 깜빡이 켜고 들어오는 경우에는 내가 가속페달에서 발만 떼어 주면 상대차량이 무리없이 끼어들 수 있다. 이 꼴을 못보겠다고 다른 차의 깜빡이를 마치 내가 가속해서 공간을 방어해야하는 신호탄으로 간주하는 운전자들 역시 방어운전,양보운전이라는 면에서 보면 운전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과속 그리고 이른바 칼치기를 하는 차량들 중에서도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빠르게 차선을 바꿔가며 앞질러가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마음과는 달리 차량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차들이 있다. 빈 공간이 있어서 차선을 바꾸었는데 앞차가 저속으로 가고 있는 경우 브레이크를 밟고 감속한 후에 다시 원래 차선으로 돌아와야 한다. 자기 차 한대 들어갈 공간은 봤는데 그 공간이 열리고 있는 공간인지 막다른 골목인지는 파악하지 못한 경우다. 이런 차들은 난폭하게 차선을 바꿔가면서 다른 차들한테 시선을 끌며 지나가긴 하는데 얼마 못가서 저 앞에서 다시 사방에 트레일러와 저속 차량 사이에 갖혀 가는 경우를 본다.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은 안전운전에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필요 이상 자주 밟는 것은 결국 불필요한, 미숙한, 공격적인 가속의 결과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