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의 기사 인기 블로그, 그들만의 비결에 나온 블로그를 방문했다. (세상에나!) 2만여개의 글을 불법복제해놓은 전형적인 펌블로그가 ‘하늘이 내린 블로거(?)’ 소리를 듣는다. 첫페이지를 읽고 두번째 페이지로 가면 방금전에 본 글이 또 나온다. 이유는 그사이에 새글을 퍼다놔서 방금전의 글이 2페이지로 밀렸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16시 41분에 두개, 42분, 44분, 45분,47분, 48분, 50분, 51분, 52분 계속 새로운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문단을 쓰기 위해 며칠을 고민해서 쓰는 블로거도 있고 읽는 속도보다 빠르게 퍼다 놓는 블로거도 있고…
포탈의 (좋게 말해서) 스크랩도구(나쁘게 말해서 불법복제도구)는 갈수록 강력해지고 언론에서는 펌질을 권장하고 조장하고, 장단에 맞춰 춤추다가 옴팡 뒤집어쓰는건 오직 블로거 당사자.
펌로그를 블로그라 알고 쓴 기사군요. 저런식의 펌로그가 성행한다는 것, 그리고 그런 블로그를 하늘이 내린 블로그라 부르는 무지한 기사가 유명 주간지에 실린다는 것이나,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글 퍼다놓는 속도가 거의 ‘하늘이 퍼다 놓는 블로그’라 불러도 될 듯 합니다. ㅎㅎ
어이쿠..
전 또 제가 멀 내렸다는 말인줄 알고.. OTL (개그인거 아시죠?ㅋㅋ)
말세군요.. orz
‘안부게시판’에는 자신의 글을 스크랩 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글이.. -_-;
포털 블로그에서 아주 많은 일이죠. 펌로그… 하하~
방문자가 많다고 그저 인기 블로거가 되는 것이 맞다면 저도 별짓 다 해보게요?
하지만, 결국 그건 다 자기 것이 아니니까… ‘인기’ 유지를 위해 고생 좀 하게 되겠죠.
강정이죠 속 빈 강정
도대체 뭐가 인기블로그인지.. 일단 저 글을 쓴 저자는 블로그를 안했거나 자신도 펌로그를 하거나 둘중에 하나겠네요.
많고 많은 읽을거리 많은 블로그중 저런 블로그를 채택한 이유는
혹시 선정기준이 많이 펌질한 게 기준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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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라 그래요~
2005년 3월 19일 오전 2시 21분 현재 20982개의 글… 저거 퍼 오는 것도 장난이 아니군요. 퍼 오는 열정 만큼은 하늘이 내린 펌로거라 하겠습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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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21412개군요. 토끼군님의 코멘트와 비교해서 4일만에 400여개의 글이 늘었군요. 하루 평균 100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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