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구매와 AC+ 구입 고민중…

By | 2020-10-29

아이폰11의 잔잔한 문제로 인해 올해 초 반품 후 아내가 아이폰11프로로 바꾸고 아내가 쓰던 아이폰8을 물려받아 쓰고 있다. 아이폰12가 새로 나왔고 오늘 공홈에서 12프로를 주문했다. 예상으로는 배송에 2주쯤 걸린다고 나왔으니 그 즈음이거나 조금 앞서서 받게될게다. 지금 아이폰8도 40기가쯤 사용하고 있어서 용량은 128기가로 주문.

원래는 프로맥스를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예전에 번 6+에 덴 적이 있었던 것을 아내가 상기시켜주었다. 프로맥스는 6+보다도 더 큰 폰. 그때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반품했다면 지금 더 큰 폰을 사더라도 적응하지 못할 확률이 더 클 것이다.

아이폰 구매하면서 이번에 고민을 하나 하고 있는게 애플케어플러스의 구매다. 맥북프로는 비디오카드 문제와 키보드 문제로 케어플러스 덕을 봤는데 아이폰은, 글쎄다. 이번엔 잘 모르겠다. 아이폰4부터 10년째 아이폰을 써 오면서 한번도 떨어뜨려서 문제가 생긴 적이 없었다. 아이폰12프로와 프로맥스 전 제품군의 케어플러스 가격은 26만9천원. 프로 128기가 135만원 짜리와 프로맥스 512기가 190만원짜리가 동일한 가격의 보증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서 제품 가격대비 가장 비싼 보증프로그램인 셈이다.

물론 보험의 개념이라 만에 하나 과실로 인한 파손이 생길 확률이 0%가 아닌 이상 돈낭비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하지만 10년째 파손없이 써왔다면 한번은 고민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