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컴퓨터에 있는 음악 파일의 크기: 불법복사한 mp3는 없다고 대외적으로는 말하지만 e:\mp3 디렉토리에 36기가/7천7백개 파일이 있다고 나온다.
* 최근에 산 CD: 이문세 – Memories
* 지금 듣고 있는 노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Roberta Flack-
* 즐겨 듣는 노래 혹은 사연이 얽힌 노래 5곡: 즐겨 듣거나 또는 퍼뜩 떠오르는 기억의 책갈피같은 노래들.
1.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임현정-
이 노래는 아무튼 요즘 꽂혀서 심하게 많이 듣고 있는 노래.
2. 실연 – 코요테
코요테 노래는 다 좋아하는 편인데 (그 한결같음;;-_-;;) 1999년인지 2000년인지 그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서로 헤어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영등포 어느 커피숍에서 흘러나오던 노래. 경쾌한 멜로디지만 가사가 어찌나 슬프던지.. 그녀는 말없이 큰 눈망울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지금은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다.
3. 내게도 사랑이 – 함중아 (듣기)
내가 흥얼거렸던 노래중에 가장 오래된 노래로 기억되는 노래다. 아마 초등학교 시절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아마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불렀겠지. 짜식..조숙하긴..
4. What a Feeling -Irene Cara (듣기)
중학교때였는지 어느해 겨울방학때 영등포도서관에서 하던 독서교실에 갔는데 초등학교때 누나가 좋아하던 그 형을 거기서 딱 만난거였다. 말하자면 우리 누나의 첫사랑인 형인 셈인데… 독서교실 마지막날 장기자랑때 그 형이 불렀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였다. 어찌나 작살나게 멋지게 부르던지… 그날 저녁 바로 플래쉬댄스 OST 테이프를 사서 열심히 따라 불렀던 기억이… 아무튼 그래서 이 노래는 내가 처음이자 지금까지 유일하게 외워 부르는 팝송. 히히…
5. 사랑하기에 -이정석-
중학교 하교길에 자주 흥얼거리던 노래. 아직도 기억나는 새파란 하늘에 뜬 새하얀 구름을 올려다보며..이해할수 없다는듯 “사랑하기에 떠난다.. 사랑하기에 떠난다..”를 중얼거리며 오락실로 -_-들어갔던 일이 떠오른다.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것을 이젠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
다른 좋아하는 노래들은 전에 써놨던 글에 많이(!) 있음.
자 그러면 릴레이를 이어나갈 사람들을 지목해 볼까나~
1. 빨간피님 (-> 글 보기)
제가 개발자중에서는 허드옹을 최고로 치고 있는것처럼 디자이너 중에서는 빨간피님을 꼽는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2. 블루문님
간혹 글에 비틀즈를 비롯한 음악이야기가 올라오는 거 같던데 블루문님의 이야그도 듣고 싶네요.
3. 김중태님 (-> 글 보기)
컬럼니스트로, 블로거로, 한글운동가로 맹렬하게 활동하시는 김중태님을 세번째로 지목(?)합니다. 전 며칠전 랩에 대해 쓰신 글을 보고 기대 폭발!
4. 두호리님. (-> 글 보기)
내가 두호리님의 글을 본 첫 느낌은 야물딱지다는 것. ^__^
5. thebits님. ( -> 글 보기)
thebits님이 음악방송 서너번 하실때 진짜 우연히 RSS 리더기 새로고침 한 순간이어서 방송 처음부터 듣게 된 행운!
* 위 다섯분. 부담없이 쓰세요; 안내키시면 안쓰셔도 전 상처받지 않아요 걱정하지마세요. 글썽글썽.
(원래는 서론인데… 본문 아래로 끄집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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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바톤이나 바통이라고들 하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배턴이란다. 우린 또 까리~한건 안쓰면 안썼지 불안한 마음에는 못쓰는 체질이기때문에, 또 남들 다 바톤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배턴이라고 끼어드는 것 또한 warez를 웨어즈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과 같은 뻘줌함 되겠다. 그래서 제목은 그냥 음악설문 이라고 적었다.
아무튼 피오넬님으로부터 뭔가 임무를 받긴 받았는데 당최 이런류의 놀이-예를 들자면 트랙백 놀이라던가..-를 번잡스럽게 블로그에서 하는걸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한편으로는, 글을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아 쓰는 것에 대해서 심드렁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쓸까말까 갈등의 나날이었다. 엎친데 덮친다고 mylook님도 덜컥 글쓰라고 지목해버리셨다. 이런 매콤한 양반 같으니라구 ㅠㅠ
관련 글을 쓰지 않고 개길 경우에는 신비감 고취 및 독야청청 이미지 획득을 꾀할 수 있지만 어찌보면 그동안 해온짓들을 보면 그러기엔 이미 늦은것 같고, 기대감을 갖고 조심스레 지목했다는걸 아는데 모른척 할만큼 강심장도 아니고… 결국 쓴다. (하하. 마지막 문장은 내가 지목할 사람들을 압박하기 위한 사전포석!)
마지막 문장에 덜덜덜…
메롱! 호호~ ^^;
결국은 쓸거면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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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말동안 너무 바빠 이제야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곧 써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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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Hof님 이제야 신고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