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광고.

RSS넷의 경우처럼 하우젠광고도 공짜 광고효과가 있었을까.

생각들.

  • 사다놓은 세탁기가 노래부르진 않을테니까 듣기 싫다는 것과 실제 제품구매와는 별 상관이 없다. 즉 광고에 대한 비호감은 감성적이지만 성능,가격,브랜드이미지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제적 행동은 고도(?)의 이성적 행동이므로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도 있다.
  • 실제 TV광고는 한 번(*) 밖에 안봤지만 인터넷에서 하우젠 동영상광고, 기사, 게시물은 수십번 보았다. 어쨌거나 따라부르게(-_-) 만들었다면 성공?
  • 인터넷상에서 하우젠에 대한 비호감 표출은 공통의 관심사 제시, 동의 및 다구리(-_-)과정으로 구성된 “놀이”의 성격도 포함한것으로 보인다.

4 thoughts to “그 광고.”

  1. 사람들이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만큼 듣기 싫다 라고 표현했었죠.
    (지금 옆에 분이 마침 그걸 부르네요. ‘개념 세탁하셨나요..’)
    듣기 싫다고 반응이 우루루 쏟아지니까 S사에서 좋아했다고 들었어요…
    그리곤 좀 부드럽게 바뀌었죠.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사상이 꼬롬해요 -_-; 일부러 그런식으로 만들다니..

  2. 현대 M카드 론칭 당시 사람들이 그렇게나 CF를 비난했지만 지금은 떠올리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M카드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광고였습니다.

  3. M카드를 비롯한 그동안의 선정적, 파격적 광고와는 조금 차원이 다르다고 봅니다. 당시에는 머리 속으로 생각한 도덕적 비난이었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무슨 장면에 대한 비난이었는지 까먹게 되거든요. 하지만 이번 하우젠은 거의 본능적인 거부본능으로 내재된 점이 다릅니다. 즉 제품을 살 때마다 그 광고가 생각나 내가 본능적으로 싫어했던 그 제품을 사야 되나 하는 갈등에 빠지게 됩니다.
    노이즈광고를 할 때는 소음이 사라지면 비난도 사라지는 효과를 노려야 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소음이 사라져도 그 혐오감이 남는 점이 다릅니다. 엠카드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없지만 하우젠 하면 살균세탁하셨나요가 떠오를 정도로 소음에 대한 혐오감이 몸속 깊이 남았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 말하기 어려운 광고로 보입니다.

  4. 음… 하우젠광고를 본적이 없는 제가 ‘하우젠’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걸 봐선 나름대로 상당한 이름알리기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구매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다만 세탁기 사러 가서 그냥 ‘밀레’중에서만 고르기 보다는 ‘하우젠’을 한번 보기라도 할 것 같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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