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지는 글이네요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깊은 산 속에서 나무 한 그루가 벼락맞아 쓰러졌는데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과연 그 나무는 쓰러진 것이냐 하는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 글을 읽고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조회가 0인 글은 글인가 하는…
eiron
저도 더미님 말마따나 ‘잊혀졌을때’라고 생각합니다만… “혼자 보고 있기 때문에 존재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꼭 인터넷이 아니어도 되잖아?”에는 약간의 의문이 드는군요. 혼자 보고 있어도 직장이나 집 혹 다른곳에서 볼 수 있으려면 인터넷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 블로그를 싸이월드의 다이어리같은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터지만,(일종의 ‘임금님귀는 당나귀’의 그 대나무밭이죠.^^;) 그래도 정말 개인적인 글들은 private기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혼자보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쓰는 사람은 기분이 답답한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집을 나서는 여자의 심리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꼭 자기다리 각선미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그냥 자기만족을 위해~ (부담스럽게 쳐다보거나 접근하는 사람은 결코 바라지 않지만, 흘깃 훔쳐보는 약간의 시선정도는 용납할 수 있는…)
eiron// ^^; 네. 다같이 생각해보는데 의의가 있는것이어요~ ;; 제가 글을 쓰는 이유중의 하나도 “이야기거리 던져놓고 남의 이야기 듣기”이기도 하거든요. 앞으로는 웹이 플랫폼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좀전에 코멘트 달으셨던 rememberthemilk나, 요즘 제가 자주 쓰고 있는 writeboard.com의 비밀번호로 보호되는 인스턴트(?) wiki도 뭐 그 사이트를 소개할 때는 링크를 걸겠지만 비밀페이지, 개인영역은 링크를 걸지 않을겁니다. 그렇다고 “그러니까 그건 존재하지않아!”라고 할 수는 없겠죠.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인터넷이 망들의 망,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꽉 차있는 공간의 개념으로, 링크가 타인의 지식과 경험을 인용하고 재 사용한다는 면에서 인류의 발전과정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닌가. 정보와 지식을 고여있지 않고 흐르게 만든다는 면에서 결국은 소통의 한 방식이 아니겠는가.. 뭐 그런 요지였습니다. 제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 인정합니다. 원래는 다른 사람의 블로그 목록을 자신의 블로그 한켠에 이른바 blogroll이라는 이름으로 모아두는 것에 대해 허락을 받아야하느냐고 불평하신 분을 지지하고자 했던 의도였는데 약간 무리가 있는것 같아 그 대목은 뺀 글입니다.
승리학님의 저 글은 원피스에서 나온 말이군요.. 인상깊게 본 대사였죠
아..원피스의 감동 대사중 하나
웹사이트도 같은게 아닐까요? 아무도 방문하지 않을때..
->잊혀졌을때 일테니까요.
이옹// 옹 그렇군요. 원피스라는 만화(?) 애니(?)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
더미// 에에? 더미님이 제 블로그 보시나요? 전 더미님꺼 구독하는데;; 누가 먼저 시작했죠? -_-;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지는 글이네요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깊은 산 속에서 나무 한 그루가 벼락맞아 쓰러졌는데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과연 그 나무는 쓰러진 것이냐 하는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 글을 읽고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조회가 0인 글은 글인가 하는…
저도 더미님 말마따나 ‘잊혀졌을때’라고 생각합니다만… “혼자 보고 있기 때문에 존재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꼭 인터넷이 아니어도 되잖아?”에는 약간의 의문이 드는군요. 혼자 보고 있어도 직장이나 집 혹 다른곳에서 볼 수 있으려면 인터넷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 블로그를 싸이월드의 다이어리같은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터지만,(일종의 ‘임금님귀는 당나귀’의 그 대나무밭이죠.^^;) 그래도 정말 개인적인 글들은 private기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혼자보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쓰는 사람은 기분이 답답한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집을 나서는 여자의 심리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꼭 자기다리 각선미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그냥 자기만족을 위해~ (부담스럽게 쳐다보거나 접근하는 사람은 결코 바라지 않지만, 흘깃 훔쳐보는 약간의 시선정도는 용납할 수 있는…)
eiron// ^^; 네. 다같이 생각해보는데 의의가 있는것이어요~ ;; 제가 글을 쓰는 이유중의 하나도 “이야기거리 던져놓고 남의 이야기 듣기”이기도 하거든요. 앞으로는 웹이 플랫폼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좀전에 코멘트 달으셨던 rememberthemilk나, 요즘 제가 자주 쓰고 있는 writeboard.com의 비밀번호로 보호되는 인스턴트(?) wiki도 뭐 그 사이트를 소개할 때는 링크를 걸겠지만 비밀페이지, 개인영역은 링크를 걸지 않을겁니다. 그렇다고 “그러니까 그건 존재하지않아!”라고 할 수는 없겠죠.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인터넷이 망들의 망,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꽉 차있는 공간의 개념으로, 링크가 타인의 지식과 경험을 인용하고 재 사용한다는 면에서 인류의 발전과정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닌가. 정보와 지식을 고여있지 않고 흐르게 만든다는 면에서 결국은 소통의 한 방식이 아니겠는가.. 뭐 그런 요지였습니다. 제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 인정합니다. 원래는 다른 사람의 블로그 목록을 자신의 블로그 한켠에 이른바 blogroll이라는 이름으로 모아두는 것에 대해 허락을 받아야하느냐고 불평하신 분을 지지하고자 했던 의도였는데 약간 무리가 있는것 같아 그 대목은 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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