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형식의 노출은 독자는 ‘이 글은 추천할 만하거나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글’이라는 프레임 하에서 읽는다. 검색의 경우는 검색 키워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기대하면서 읽어내려가게 된다. 저자는 당연히 이런 기대를 맞춰줄 수도 없고 맞춰줄 의도도 없는데, 저자가 애초에 글을 쓸 때 그런 프레임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여기서 오는 불일치는 독자는 1회성 반응으로 해소할 수 있지만, 저자에게는 짐이고 부담이 된다.
–블로그는 게으른 독자를 싫어해 / Secret is a Daily Word –
반면, 어느 정도 이상의 critical mass를 확보한 블로그 (이른바 유명블로그 – 블로그라인스 구독자 100명 이상? 또는 하루 방문자 1천명 이상? 또는 하루 페이지 뷰 1만 이상? – )는 자신의 발언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리라는 것을 명백하게 알고 있고 그 영향력(또는 매체력)이 힘을 발휘할 때의 달콤함 또한 안다. 그리하여 방문로그를 분석하여 트래픽과 방문자 추세, 리퍼러 사이트를 조사하고 검색에 더 잘 걸리게 하기 위해 검색엔진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겉으로는 “에이~ 아니에요~ 무슨?” 이라며 겸손을 떤다. 물론 뻥이다.
ㅎㅎ 공감가는 얘기네요… 호프님의 SEO 팁 하나만 알려주심 안될까요?
오우! “에이~ 화 안 났어요~” 하면서 은근히 짜증내고 있을 분들이 몇몇 생각나네요
ㅎㅎ
“검색엔진최적화에 노력”에 한 표~
2002년 부터 블로깅을 해왔습니다만 아직까지 트래픽이나 카운터는 신경쓴 적이 없습니다. 메이저 블로그다 뭐다 하지만 저는 아닐테고요. 또 저도 블로그에 광고를 잠시 넣은적이 있습니다만 물론 테스트삼아 넣어본것 뿐이였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블로거는 hof님입니다 😉
확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면서 막상 블로그 영역에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요구되면 그 자리를 회피해버리는 분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 분들이 도에 지나친 겸손보다는 필요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준다면 더 발전적인 블로그 영역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검색엔진 최적화는 태터가 90%는 해결해주니.. 신경 안쓴다면 거짓일테고 다만 제목 달때나 신경쓰는 편이죠^^ 그 이외는 자기 만족…
저 같은 경우에도 그 전에는 꽤 신경썼었는데
한 반년정도 전부터는 카운터와 방문자에 전혀 신경쓰지 않게 되더군요..
이유는..귀찮아서..ㅡ,.ㅡ);;
에이~ 아니에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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