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아침회의 시간을 잡을 때 jely님이 “출근하고 30분은 급한 블로그 읽어야 해요”라고 했다. 이 바닥에는 이른바 파워블로거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파워블로거가 쓰는 블로그가 항상 나의 “급한 블로그”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구독의 시장”에서 내가 아침30분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블로그는 과연 어떤 것들이며 반면에 내게 “급하지 않은 블로그”를 쓰는 파워블로그는 왜 그렇게 되었나.
구독리스트를 살펴보니, 어려운 개념을 어려운 단어를 골라 어렵게 설명하고 있는 블로그들은 아침에 선뜻 클릭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침에 클릭되지 않은 블로그가 낮이라고, 밤이라고 클릭된다는 보장도 또 없다.
글을 쓰다보면 어쩔 수 없이 어려운 단어들이 튀어나오게 되죠.
생각을 쫒아가다보면 독자를 고려치 못한 경우도 많고, 독자를 고려하더라도 해야 할 말은 해야겠기에 쓰는 경우도 있죠. ^^
또 작성자에겐 별로 안 어려운 단어인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자에겐 있는지조차 모르던 단어들 때문에 생경한 경우가 있겠지만요. ^^
흠.. 제 블로그는 3순위 안에라도 들었음 좋겠네요. -_- 낮도 밤도 아니어도 좋아요. 그냥 짬짬히라도.. (그보다 내 블로그의 글들 너무 재미없는 거 같은데…)
작은인장// 그러게요 “시간이 없어서 길게 씁니다” 처럼.. “시간이 없어서 어렵게 씁니다.”도 같은 맥락일 것 같습니다. 더 쉽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ㅠㅠ
전 아직 급한 블로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정보 입수’를 위해 블로그를 구독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제 블로그에 링크는요!!! hof effect!!
서로서로 링크 걸어주는 블로그 공동체(써클같은..) 한번 만들어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