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례

By | 2006-07-25

경비 아저씨 -데자뷰-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출근하는 내 차에 거수 경례를 하신다. 언제부터 출근하는 아파트 주민들 차량에 거수 경례를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받을 때마다 무척이나 부담간다.

동감이다. 주차장 경비 아저씨는 경례를 척 올려붙이실때나 회사 출입문 앞에서도 안내데스크를 보시는 여자분과 보안을 담당하시는 남자분께서 허리를 살짝 굽히면서 인사를 하시는데 너무 불편하다. 내가 그 사람들이 하는 공손한 인사를 받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방은 계속 주시해야 하니) 운전대 붙잡고 목을 쭉 빼는 답례 인사를 드리고 출입문 지나면서는 시선을 피하거나 핸드폰 문자를 보내는 척 하면서 통과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뿐. 그 들이 인사를 하도록 시킨 것은 스스로도 아니고 나도 아닌 그 들의 고용관계이기 때문에 멈추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5 thoughts on “경례

  1. hof Post author

    nmind// 인사를 하기 싫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목례면 서로 족할 사이이지 허리굽힌 인사 또는 어르신의 경례는 불편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제가 형성하지도 않았고 납득할 수도 없지만 그 사람과 또 다른 관계에서 만들어진 행동을 제가 날마다 받아야 하는 “내가 원치 않는 강요된 친절”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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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mind

    그냥 짧게 느낌을 적어서 오해를 살만한 코멘트를 남기긴 하였습니다만…hof님이 인사를 하기 싫어한다는 취지로 남긴 코멘트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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