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안전운전 알고리즘이 실제로는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기동을 오히려 안전운전을 하지못했다고 감정시키는 경우가 있다는건 저번 글에서 이야기한 바가 있다. 시내구간, 신호등이 있는 구간에서 안전운전 점수를 채우기란 불가능하다는걸 깨닫고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경로 탐색은 카카오내비를 이용하고,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IC와 IC 구간만 티맵 안전운전을 켜고 사용했다. 아는 길이면 티맵만 사용하고 모르는 길이면 카카오내비도 실행하여 전체 경로에 대한 안내를 실행했다.
거의 2달 정도 이렇게 해서 안전운전 점수를 채울 수 있었다.
보험 보장기간이 시작된 이후로는 홈페이지에서 안전운전 점수할인을 요청할수 없고 고객센터에 전화로 요청해야 했다. 고객센터에서는 보험사의 티맵점수 조회를 승인한다는 의사 확인을 할 수 있는 URL을 보내주었고 해당 URL를 터치하여 승인 의사를 밝혔다. 곧바로 상담원이 티맵 조회가 완료되었다며 잔여 보장일수에 대한 할인 금액을 입금해주었다.
입금 받자마자 안전운전 가입을 해지하였음은 물론이다.
급감속과 급가속이 언제 어떻게 왜 이루어졌는지를 앱에서 판단할 수 없다면 이 항목은 안전운전에서 빼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과속 여부만으로 여러분은 안전운전 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를 판정해주기에는 폼이 안나는 면도 있으니 한동안은 기준이 바뀌지는 않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