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반납할때 적정량 주유하기

By | 2020-06-07

이번주초 물피도주건 수리가 마무리되어 차를 찾아왔다. 찾으러 가는 길에 수리기간 중 대차받은 차량에 주유를 해야했다. 받았을 때 주유량만큼 반납할 때 맞춰 넣으면 된다.

도착 지점까지 거리와 며칠 타보면서 파악한 연비를 가늠하여 주유량을 결정했다. 평소 정확한 연비계산을 위해 셀프주유소에서 풀투풀 주유만 하다보니 소량 주유는 처음이었다. 다행이 주유기 화면에 금액별, 가득뿐 아니라 사용자가 주유량을 지정하는 버튼이 있었다. 3리터를 주유했다. 미리 내비로 목적지까지 거리를 설정하고 보니 약 55km 거리다. 이중 고속도로 구간이 50km쯤 되므로 처음 대차해서 갖고 올때 파악한 20km/L 연비 감안했다.

넣고나서 문득 든 생각. 만에 하나 교통 사정상 예상치보다 기름을 더 사용해서 게이지 1칸이 떨어졌다 치자. 연료탱크 용량이 66리터이고 게이지는 12칸이니 게이지당 얼추 5.5리터라 치고. 렌트카 업체에서는 방금 게이지 한칸이 떨어졌는지 아니면 다음 한칸이 더 떨어지기 직전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므로 최소 5.5리터치 기름값을 요구하는게 합당할게다. 거기에다 주유하러 가는 비용 등 페널티 등의 비용을 청구할수도 있겠다. 그리하여, 추가로 1리터를 더 주유했고 이런 상황에 대비한 보험금이라 생각했다.

아무튼 3리터+1리터 해서 알뜰하게 총 4리터를 넣고 잘 반납 완료.

[3리터 영수증 + 1리터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