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비보이코리아를 보러 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YJ, 고마워요!”) 정동극장 근처에서 비보이 관련 공연이 두 개가 있더군요. 제가 본 비보이코리아와 굿모닝비보이가 각각 정동아트홀과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나란히 하고 있었습니다. (약 200여미터 거리, 그래서 뭐 굿모닝비보이로 비보이코리아 예매표 찾으러 잘못 잘못갔다는 얘기는 할 필요 없겠습니다만 -_-;; )
무언극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역시 대사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사없이 몸짓이나 손짓,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부족했습니다. “그냥 대사를 허지 좀.. ”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더라구요.
일본인 단체관람객이 많았구요, (그래서 무언극이었나?) 야비팀의 까만옷 입은 분 중간에 옷 벗는데 몸이 장난이 아닙니다. 복근이 덜덜덜..
저는 비보이들의 공연, 더 굿이라는 것을 보러갔었습니다.
춤은 너무 잘추었지만 연출력이 딸려서인지 전체적으로는 좀 엉성한 공연이었지요. 머 공연이 엉성했어도, 비보이 동생들(다들 10대 후반~20대초반으로 보이더라고요)의 그 ‘복근’들 때문에 눈은 너무 흥겨웠던 시간이었더랬습니다. 캬~ -_-;
주변 지인 한분이 BEATBOX.DG 분을 알고 계셔서, 저도 최근에 비보이(B-Show)오픈공연에 다녀왔습니다.
현란한 춤솜씨와 비트박스.. 대단하더라구여..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구(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지만..) http://www.bshow.co.kr 이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