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블로그에 글 쓰는 빈도가 줄었다. 대신 간단하게 웹이나 핸드폰으로 짧은 글과 사진을 올리는 토씨(연말 정식오픈 예정…)에는 9월부터 250개 가까운 글과 사진을 올렸다. 오늘만 벌써 7개의 글이…
이 블로그에 IT에 대한 이야기나 긴 글을 써야 한다는 나름의 압박이 있었던 것 같고, 그렇다면 짧은 글과 IT말고 일상의 잡담들은 물리적으로 다른 공간에 올리도록 스스로 훈련하고 있었나보다.
잘못된 결정보다 더 나쁜건 늦은 결정이라고 했던가. 블로그의 주제가 흐트러지는 것보다 더 나쁜건 아무것도 안 쓰는 것이 아닐까, 하물며 블로그의 주제란 내가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텐데.
알게 모르게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기준을 정해서 이리저리 재단하고 주저하다보니 저도 글쓰는게 뜸해지는듯 싶더군요. 뭐든 쓰고 후회하는게 나을듯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마 오늘도… 흙;;
댓글도 오랜만에 남기는듯^^;
lunamoth// 다들 뜸하신듯. 특히 관련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더욱 ㅠㅠ 잘 지내시죠?
저도 그게 늘 고민인데 이상하게 너무 짧은 커뮤니케이션은 자꾸 안하게 되더라는
미투데이도 여러모로 좋은 툴이지만 그랬고 토시역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그나저나 정말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들조차도 오래만에 읽고 있다는 -ㅂ-;
분명 시간이 없는것도 바쁜것도 아닌 이런 절호의 찬스에 말이지요 ㅋㅋ
오래만에 안부 인사겸 들렸어요 ㅋㅋ 잘 지내고 계시죠? ^-^
중독이라는 단어를 싫어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중독은 말 그대로 중독인데요.
언제 중독에서 빠지는 중독에 빠질지 모르겠어요.
미투, 플톡, 그리고, 토씨!!!
전 그 중독에서 이제 빠지는 중독에 걸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