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니 대략 RSS리더기에 약 110개 정도의 블로그와 웹사이트들이 등록되어 있다.
글이 올라오고 1일 이내에 체크하지 못하는 것을 “감당할수 없다”고 전제한다면 한글블로그(사이트)는 충분히 감당할만하고 영문사이트의 경우는 30%정도 밖에 감당을 못하고 있다. 읽은글/전체글의 표시에서 뭐 865/2799 이렇게 나오는걸 보면 쓸데없이 해당 사이트에 트래픽만 일으키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_-;;
아무튼 이 리스트들은 어떻게 하여~ 나으~ 리더기에 들어오게 되었을까…
가장 흔한 경우는 유명-_-블로거의 추천을 통해서다. 좁은 의미의 추천인 “이 블로그 좋은데 한번 보세요”가 아니라 글 본문에 언급이 되어있거나, 자신의 블로그에 링크해둔 구독블로그 리스트,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에 그 블로거의 코멘트나 트랙백이 걸려는등 이른바 A-list블로거가 관심을 갖고 있는 블로그라면 구독할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려하게 된다. 이런것을 전문용어로 “대략 얇은 귀”라 부른다.
두번째는 내 블로그에 찝쩍-_-거린 분들이다. 코멘트를 달거나, 트랙백을 달거나, 또는 referer체크를 통해서 그쪽 블로거의 글에 내 블로그가 언급된것을 알게 된 경우다. 두가지 이유에서인데 하나는 인간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싶어서이고 또하나는 내 훌륭-_-한 글을 알아주시는 그 통찰력과 식견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빠하하-_-)
세번째는 완전히 새소식을 얻기위한 목적인 경우다. clickz라든가 zdnet이라든가 cnet이라든가 wired라든가 뭐 그런데 있잖은가. 그리고 특정주제에 대한 뉴스검색결과 등등..
네번째는 “오오..이글 괜찮은걸..”이라고 생각한 글에 트랙백이나 코멘트의 내용을 빡시게 적어주신 분들이다. 그분 블로그에 가보면 대부분, 실망하지 않고 좋은 글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번째는… 여자블로거 분들 -_-;;
코멘트 따라…블코랜덤 따라… 블코 새글 따라… 우연히 간 곳에서 여자블로거 삘이 나면 잽싸게 RSS리더기에 등록하고 꾸준히 본다. -_-;; 가끔..알고보니 남자인 경우에는 KR폴더로 옮기지 않고 배신감에 그냥 삭제해버린다. -_-;; 여자분이지만 여자분 카테고리에 없고 그냥 KR폴더에서 뒹구는 분이 딱 두분 있는데 두분다 처음에 RSS리더기에 등록할때는 여자분인줄 몰랐다가 알게된 경우다. 음..누굴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