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노쇼 접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후 어제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했습니다. 낮 1시에 맞았으니 17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1차때는 노쇼 접종을 전화로 접수했던 때라 언제 어디서 맞을 지 알 수 없었지만 노쇼한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맞으려던 날짜,병원이 제 접종 일정이 되는거라 진작부터 날짜와 병원이 확정되었던 터였습니다.
접종시간보다 20분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 접수대 분들은 점심시간 휴식중이라 잠시 대기했습니다. 1시쯤에는 제 뒤로 대여섯명이 더 오셨더군요. 신상 확인하고 문진표 작성하고 의사 면담하고 접종.
15분 관찰 후 귀가했고요. 당일 별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주사 맞은 자리에 붙여준 동그란 반창고는 밤에 떼었는데 주사맞은 자리에 제대로 안붙여서 반창고의 거즈 부분이 아니라 접착제 부위에 피가 말라 붙어있었습니다. 주사 직후 바늘 자국을 찾기 어려웠었나 봅니다. 당일 낮 1시부터 자기전까지 체온은 36.7~36.6 사이를 왔다갔다 했고요. 특별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다음날 아침 이른 시간인데, 어깨를 돌리면 주사 부위가 뻐근해진 것 말고는 별 증상은 없습니다. 그러나 처음 AZ맞았을 때도 약 24시간이 지난 다음날 점심때부터 근육통과 관절통증이 시작되었으므로 아직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업데이트]@2021.7.25 22:00
현재 접종 만 33시간 경과. 체온은 어제~오늘 낮까지 36.7도 근처에서 오가다가 늦은 오후부터 37.5도까지 올라갔습니다만 현재는 37도 선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팔을 높이 치켜들면 접종부위 뻐근함이 느껴집니다.
[업데이트]@2021.7.26 14:20
49시간 경과. 체온 정상. 접종 부위 뻐근함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