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군데 할매식당. ㅎ

By | 2011-05-07

5월5일~7일동안 부산을 다녀왔는데 한 군데는 출발하면서 갈려고 생각했던데고, 내친김에 예전에 가봤던 기억 되살려 다른 두군데를 더 가서 결국 세군데 **할매** 식당을 다녀오게 되었다.
첫번째는 부산 국제시장근처 할매유부전골에서 유부주머니와 어묵탕 후룹~

해운대역 근처 원조할매국밥집에서 따로국밥 후룹~

올라오는 길에 대구로 빠져서 신천시장 할매떡볶이에서 천천천(떡볶이 천원어치, 어묵튀김 천원어치, 만두튀김 천원어치) 후룹~, 그런데 여긴 장소도 바뀌고 가게이름이 윤옥연할머니떡볶이로 바뀌었다.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가게 이름에 우여곡절이 많은 듯…

5 thoughts on “세군데 할매식당. ㅎ

  1. 별똥

    할매 시리즈의 완성을 위해, 이기대 할매팥빙수와, 범일동 할매국밥 다녀옴. ㅋ

  2. hof Post author

    별똥// 아쉽네요 이기대는 다녀왔는데 팥빙수집을 몰랐습니다. 음냐

  3. 난나

    윤옥연 할매가 신천시장 떡볶이의 원조죠.
    ‘신천할매떡볶이’ 상표등록을 딴데서 먼저 해버려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 이름을 못 쓰고 간판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신천할매떡볶이’ 이름만 보고 원조라고 생각하고 먹는데
    아는 사람들은 다 알죠. 원조는 윤옥연 할매라는것을.
    ‘천천천’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한참 즐겨 먹을때는 저 국물에 밥도 비벼먹었다는 ㅋㅋ

  4. hof Post author

    난나// 네.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날 갔을때는 할머니는 안뵈시고 아주머니들만 계시더군요. 몇해전 가게가 시장 안에 있을 때에는 할머니가 계셨거든요. 몸이 안좋으신지, 아니면 더 안좋은일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구태여 묻지는 않았습니다. 시장에서 먹을 땐데, 학생애들이 와서 떡볶이 다 먹고 국물을 훌훌 들이마시니까 할머니께서 아이구 야야 그 매운걸 … 하시던게 기억납니다.

  5. 뱅골리/돌쇠

    어흠. 떡복이, 오뎅, 국밥… 여기 없는 것들만 있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다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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