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작성도구를 b2에서 wordpress로 변경한 뒤 그냥 보기만 하고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b2 초기화면 사진이 내뿜는 강렬한 매력은 내가 b2를 선택하는데 아무래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던것 같다.) 가장 큰 걱정은 -어제까지 쓰던 b2를 포함해서- 아무래도 기존의 블로그 툴/서비스들이 대부분 EUC-KR 캐릭터셋을 사용하다보니 트랙백을 보내고 받을때 문자열이 깨지는 현상인데, 다행이 Gratia님이 트랙백 문자열을 자동인식해서 변환해주는 tbport서비스를 만들어 놓으신게 있다. 전에 Blogtop 10의 트랙백도 이 tbport를 이용해서 트랙백을 받았는데 보내는 쪽의 캐릭터셋 인코딩이 EUC-KR이건 UTF-8이건 상관없이 깨지지 않도록 받아준다.
받는건 해결되었고 보내는건 [안보내고 버티기]하다가 누군가가 “고쳤소!” 하면 감사한 마음으로 낼롬~ 받아다 써야겠다. 아니면 예전에 내가 b2시절(얼마나 지났다고…)에 하던 방식인 UTF-8로 들어온 트랙백을 수작업으로 복구시키기를 다른분들도 해주시길 바라는 수밖에.. -_-b (깨진 문자열은 그쪽 블로그에 있는거지 내 블로그엔 아니니까 으하하하!!!)
월별 아카이브는 곰님이 알려주신 방법이 잘 안되서 이렇게 저렇게 주물럭거리니 대충 됐다. 조만간 호스팅업체 이전할때도 필요하고 해서 작업한 내용은 따로 문서에 적어두고 있다.
배너들 몇개 옮기고 방명록, 연락처 등의 링크만 만들면 얼추 작업은 끝날것 같은데 처음 툴 설치한 다음의 단촐함이 좋아서 일부러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왜 그런거 있잖은가. 새 집에 이사가면 그냥 누워만 있어도 좋고, 새 차를 사면 시동도 안걸고 그냥 앉아서 핸들 흔들흔들 해봐도 기분 좋은거. ^^;
오호.. 요즘 워드프레스 쪽으로 몰리는 듯한..ㅋㅋ
깔끔해서 좋군요.
핸들을 흔들흔들~ 릿코난도 만지작 만지작 쪼물딱 쪼물딱
템플릿 때문에 JWalker님 하고 헷갈리곤 합니다. 물론 wp쪽이 원조이긴 합니다만;;
iconv 나 mbstring 을 사용해보아요…
원천적 해결은 안되지만 트랙백은 선택사항으로 해결될거에요…
요새 여기저기 유니코드와 다국어 지원에 목말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서버와 상관없는 독립형 다국어 지원 블로그 툴 THEYELL 이 상륙하면 블로그 판도가 바뀔려나 말려나 아리송송.. -0-
이제 노는 것도 슬슬 지쳐가고 코딩 좀 해야할 거 같은데.. 불규칙한 생활이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군요..
흠, 귀찮아서 그냥 신경 안쓰고 있으려 했는데, 오늘 EUC-KR로 깨진 트랙백을 하나 받고나니… 이거 다시 생각이 바뀌는 군요.
Gratia님에게 구원을 요청해야 겠습니다.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