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에서 나오는 사보인지 뭔지, 생활속의 이야기라는 소책자가 두어달에 한번씩 배달온다. 대부분 다 그렇고 그런(봐도그만 안봐도 상관없는) 기사들이나 사진들이 실려있길래 똥싸러 갈때나 한번 봐볼까하고 뜯어본 이번호에 “여성주의가 필요한 이유“라는 컬럼이 실려 있다. 여성주의 웹링 mi-ring이 얼마전에 생겼지만 정작 여성주의, 페미니즘이 무엇인지에 대한 쉬운(?) 설명이 없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다소간의 갈증과 텁텁함을 느끼고 있던 중에 이 칼럼에서 눈에 쏙 들어오는 표현을 찾았다. (눈에 쏙 들어온다는 것이 이해가 쏙되는 정확한 표현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여성주의는 남성을 미워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애정이든 증오든 이제까지 남성에게 쏟았던 기운을 여성 자신에게 돌릴 것을 제안한다.
김규항씨 글에 나온대로 “중산층 인탤리 여성“이 쓴 글이지만 모든 페미니스트가 사회주의자가 아니어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충분히 많으므로 여기선 일단 통과!
그 글은 정말 두고두고 읽을만 하더라구요 🙂 근사한 링크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