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는 코멘트와 트랙백을 3단계로 구분하여 관리한다. 데이타베이스에 쌓여있는 개별 코멘트마다 comment_approved라는 항목에 각각 1, 0 그리고 spam이라는 딱지가 붙어있다. 1은 정상적인 코멘트다. 0은 등록유보상태여서 관리자가 스팸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주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spam이라고 붙은 딱지는 완전히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있는 상태다. 설정->의견나눔 항목 (영문판이라면 Options -> Discussion)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세기로 스팸을 차단할 것인지를 조절할 수 있다. 워드프레스를 6개월정도 쓰고 있는데 여태까지 보호막(?)을 뚫고 들어온 스팸은 한손에 꼽을 정도이다. 스팸 자주 보내는 놈들이야 키워드가 대충 정해져있으니 필터링해버리고 Mass Spam Nuke로 정리하면 깔끔하다. 이 Mass Spam Nuke는 스팸을 아예 삭제하는 용도뿐 아니라 잘못 스팸으로 지정된 코멘트를 찾아내는데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제 밤 10시쯤부터 들어오는 스팸이 서너시간동안 약 40개가 들어왔으니 여태까지 경험으로 보면 짧은 시간동안 꽤 많이 들어온 셈이다. 물론 들어오는대로 다 spam딱지가 붙어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말이다. 어디를 클릭해서 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referer log가 보름동안 약 1만건 정도 쌓여있는데 상위50개만 사용하고 있는 셈이니 이 것과 비교하여 볼때 스팸 코멘트가 실질적으로 디비에서 차지하는 용량은 무시할 수 있다고 볼수 있다. (사용하고 있는 데이타베이스 전체 용량과 비교해서는 1/4500 정도)
그러고보면 아직까지 스팸 대응은 워드프레스의 기본 기능만 사용하고 있는건데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