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출근준비하다가 허리 조금 윗쪽을 삐끗했는데 그 당시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낮에도 좀 뻐근하고 앉았다 일어나거나 허리를 돌릴 때 흡! 하면서 상당히 결리더군요. 저녁에 살짝 괜찮다가 밤이 되면서 더 통증이 심해지더라고요. 집에 가는 길에 파스 사면서 팀장한테 “내일 아침에 일어나보고 더 아프면 병원 들렀다 가겠다”고 전화 해놓고요. 아픈 부위가 허리에서 약 10cm정도 위, 척추를 중심으로 양옆이 아프더군요. 집에 도착하서 파스 척~ 붙이고 잤습니다. 아침에 괜찮아지길 바라면서.. 흐흐..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대와는 달리 캬캬… 졸라 아프더군요. 침대에서 나와 일어서는데 한 5분쯤 걸린거 같네요. 다만 파스 붙였던 자리는 괜찮아 졌고 오른쪽으로 약 5cm 정도 더 올라간 곳으로 담이 옮겨갔습니다. 통증은… 이거 뭐 말로 설명하게 힘든데… 허리에 무게는 한 20kg이고 길이는 12cm짜리 칼을 꽂고 있는 느낌입니다. 으음…그래서 움직일 때 그 부분의 근육이 움직일때면 통증이 오는데, 여태까지 겪어본 통증 중에 가장 쎈 놈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약간 균형이 안맞게 앉아 있으면 고통이 밀려오는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차! 싶지만 피하기는 어렵구요 이 때 약 2~3초간 흐흐… 엄청나게 아프더군요. 이 꽉 깨물고 버티면 괜찮아 집니다만.. 흑흑.
아침에 한의원가서 침맞고 찜질하고 물리치료받고 이제야 출근했습니다. 와, 진짜 아프네요. 히히;;
몇 일 전에 그리 무겁지 않은 박스를 살짝 들었을때 어깨죽지가 찌릿 하더만… 오늘까지 고생하는 중입니다. 몸이 옛날 제가 알던 그몸이 아니더군요….ㅜㅜ
2년 전인가? 저도 그래서 며칠 고생했지요. -_-;
다들 어린 나이에 담이라고 얼마나 놀려대던지… 아픈 거 며칠 참으시면 그냥 나을거에요. 흐흐
어쩌다 담에!! ㅡㅠ)/ 저도 허리 통증이 있어서 살짝만 어긋나도 글에 쓰신 느낌의 통증이… OTL
연세도 연세니만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