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팀장님과 함께 새로 뽑을 분 면접을 봤습니다. 누군가의 면접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지요. ㄷㄷㄷ.
예닐곱분 정도 봤는데, 그 중 한분이 실제로 일했던 것보다 더 적게 이력서에 적으셨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몇개월정도 일한 것은 안적는 편이 낫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음, 생각해보니 저도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네요.
그러나 그런 건 직장을 옮긴 사유가 깔끔하지 않아서 설명이 난감한 경력직일때나 해당되는 것이고 신입사원이라면 아르바이트,학교근로장학생이라든가, 비정규직,파견직 했던 것을도 적는 편이 좋습니다. 신입 뽑는게 슈퍼히어로를 뽑는게 아니라 센스있고 자세가 되어 있는지, 잘 어울리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니까요.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경험들을 해왔는지를 가능한 자세히 적어주면 좋지요.
동감이요.
근데 우리에게 앞으로 이력서를 낼 만한 일 있을까?
있다면 몇번이나?
이제 이력서를 낼일이 남아있는 저에겐 굉장히 유용한 정보!
..라고 해도 아직 저.. 군대도 남아있습니다.
가끔 이력서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 돌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