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회사 메일 아래 서명란에 PGP(gnupg.org)공개키주소를 한줄 적어놓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PGP를 쓰는 사람 거의 못봐서 소용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암호화보다도 서명 때문에 하려고 하는데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게 효과가 있으려면 평소에 계속 서명을 해서 보내야, 나중에 서명이 없는 메일이 왔을 때 (그리고 그게 이른바 사회적해킹 시도일 때) 메일을 받은 사람이 의심을 해야 하는 건데요, 이거 뭐, 메일 본문 위 아래 붙은게 서명인지, 오타인지, 깨진 메일인지, 뭔가 잘못 붙여넣은 본문인지 모른다는게 문제군요. ㅠ.ㅠ
아, 저도 10여년 전에 PGP 서명을 이메일 서명에 붙여서 썼었는데..
이젠 PGP 메커니즘도 다 까먹어 버리고, 약어 밖에 기억나지 않네요..